동화그룹, 한국일보 인수 완료

9일 법원 최종인수인가 결정 받아
  • 등록 2015-01-09 오후 5:55:09

    수정 2015-01-09 오후 5:56:16

[이데일리 김재은 기자] 동화그룹이 한국일보 인수를 마무리지었다.

동화기업(025900)은 9일 “오늘 법원의 최종 인수인가 결정을 받아 사실상 모든 인수 절차를 마쳤다”고 밝혔다.

지난해 9월 19일 한국일보 인수를 위한 공개입찰에서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동화그룹은 지난 2일 최종 인수대금을 납입했다. 동화그룹은 한국일보 지분 60%를 308억원에 인수했다.

동화그룹은 이번 한국일보 인수로 미디어 분야 진출을 통한 신성장 동력을 확보하고 그룹 위상과 신뢰도가 강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목재업의 고도화와 중고차 유통의 선진화를 주도해 온 동화그룹의 혁신 DNA를 접목해 한국일보를 새로운 미디어 환경에 맞는 종합 미디어 그룹으로 변모시킬 방침이다.

승명호 동화그룹 회장은 “66년 역사의 동화와 60년 전통의 한국일보가 서로의 역량을 결집시킨다면 기대 이상의 시너지를 내게 될 것”이라며 “직원과 고객의 행복한 삶을 경영 철학으로 회사를 운영해 온 동화는 한국일보 인수를 통해 기업과 언론의 사회적 책임을 다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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