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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텔 셰프가 노하우 알려드려요"…서대문구, 상인학교 운영

신촌박스퀘어 2기 상인학교 운영
메뉴 개발, 조리법 등 직접 지원
  • 등록 2020-10-29 오전 11:32:18

    수정 2020-10-29 오후 3:39:45

[이데일리 김기덕 기자] 호텔 셰프가 청년 상인들에게 메뉴 개발 등 노하우를 전수하는 축제의 장이 열린다.

서울 서대문구가 10월 31일부터 한 달여간 신촌박스 스퀘어 1층 거리가게 입점 매장 3곳을 대상으로 2기 상인학교를 운영한다고 29일 밝혔다. 지난 5월 구는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이 시설 2층 청년상인들과 함께 1기 상인학교를 진행한 바 있다.

앞서 1기 상인학교를 통해 ‘오월에 만난 바나나’, ‘루프탑캠핑’, ‘청키파이’ 매장이 각각 개발한 마들렌, 마라랍스터, 미트파이는 현재 각 점포의 대표 메뉴로 인기를 얻고 있다.

신촌박스퀘어 내 ‘이모네’ 점포에서 김태수 셰프(오른쪽)가 상인에게 조리법을 설명하고 있다.(서대문구 제공)


이번 2기 행사에서는 호텔 셰프 등이 매장마다 4회에 걸친 일 대 일 맞춤형 컨설팅을 통해 고객 취향에 맞는 특색 있는 메뉴 개발을 지원한다.

김태수 그랜드하얏트인천호텔 셰프는 ‘이모네’ 점포를 대상으로 차돌라면과 새우김밥 등 간편 조리와 배달이 가능한 한식 메뉴 개발을 돕는다. 서울의 한 5성급 호텔 일식당의 황재만 셰프는 ‘지니네컵밥’ 매장을 위해 이 점포의 주 고객인 여대생들이 많이 찾을 수 있도록 새우간장덮밥과 우동샐러드 등의 조리법을 지도한다.

김영경 이푸드랩 이사는 ‘코쿤캅’ 매장을 위해 기존 판매 중인 베트남 음식에 추가할 수 있는 월남쌈, 반쎄오 등의 메뉴 개발을 지원한다.

‘이모네’의 이점순 대표는 “호텔 셰프로부터 직접 특별한 레시피를 배우는 시간이 매우 즐겁다”며 “교육을 받으며 발전하는 스스로의 모습에 뿌듯함을 느낀다“고 말했다.

문석진 서대문구청장은 “우수한 먹거리를 통한 음식문화수준 향상과 지역경제 활성화 등을 위해 앞으로도 신촌박스퀘어 입점 점포를 위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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