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은혜 “8월까지 수험생·교사 백신접종 완료…2학기 전면 등교”

교원단체 간담회서 “쌍방향 수업 14%→77%로 늘어”
“학생들 등교일수도 작년 절반서 올해 70%로 확대”
  • 등록 2021-06-11 오후 3:34:03

    수정 2021-06-11 오후 3:44:52

[이데일리 신하영 기자]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이 2학기 전면 등교 의지를 다시 한 번 나타냈다.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이 11일 정부서울청사에서 6대 교원단체와 간담회를 열고 2학기 전면 등교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사진=뉴시스)
유 부총리는 11일 정부서울청사에서 6대 교원단체와 간담회를 열고 2학기 전면 등교 방안을 논의했다. 그는 “8월까지는 모든 교직원과 고3 수험생들이 조기 백신접종을 완료할 수 있도록 접종 주기가 짧은 백신으로 교체해 방역당국과 접종을 추진하고 있다”며 “교육부는 2학기 전체 학생 등교에 앞서 백신접종, 방역 등 필요 과제를 시도교육청과 협의해 재점검·보완토록 하겠다”라고 했다.

이날 간담회는 2학기 전면 등교에 대비해 학교방역 상황을 보완·점검 방안하고 현장 의견을 듣기 위해 마련했다. 유 부총리는 “작년 등교일수는 전체 수업일 대비 절반 정도”라며 “올해는 전체 학생의 70% 이상이 3월 이후 꾸준히 등교하고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지난해 대비 올해 실시간 쌍방향 수업 비율이 작년 1학기 14.8%에서 올해 1학기 77.6%로 크게 증가했다”며 교사들의 노고를 치하했다.

유 부총리는 “교육부가 학생들에게 어떤 수업이 가장 만족도가 높은지 조사했더니 교사가 직접 제작한 자료로 수업하는 것이 꼽혔다”며 “교사 본인이 제작한 자료 사용 비율이 작년 1학기 20.3%에서 올해 1학기 73.5%로 크게 증가했다”고 했다.

이어 “교육부는 학교 현장과 시도교육청, 전문가들의 의견을 반영하고 방역당국과의 협의를 바탕으로 2학기 전체 학생 등교를 안정적으로 준비하기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덧붙였다.

코로나 이후 불거진 학력 저하에 대한 언급도 있었다. 유 부총리는 “지난해 11월 학업성취도 결과를 발표했는데 코로나 장기화로 학습·정서·사회성 분야에서 결손이 보이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며 “학교뿐만 아니라 우리 사회 모두가 코로나로 인한 부작용, 결손의 문제들을 어떻게 극복하고 일상을 회복할 수 있을지 함께 고민하고 해결책을 모색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지난 5월 26일 교육감협의회에서 제안한 교육회복 종합방안을 적극 추진하려 한다”며 “학습·정서·사회성과 같이 결손이 보이는 부분에 대해 우리 아이들을 어떻게 지원할지 방안을 마련하고 있다”고 했다.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스무살의 설레임 스냅타임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그림 같은 티샷
  • 홈런 신기록 달성
  • 꼼짝 마
  • 돌발 상황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