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인터내셔널(047050)은 친환경 자동차용 구동모터코아를 생산하는 자회사 포스코모빌리티솔루션이 현대자동차가 2025년부터 양산할 차세대 하이브리드 차량의 구동모터코아 공급권을 확보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에 포스코모빌리티솔루션이 수주한 물량은 2025년부터 2031년까지 총 340만대 규모다.
하이브리드 차량은 내연기관 엔진과 전기모터의 두 가지 구동계를 활용해 최적의 주행효율을 구현하는 차량으로 내연기관차 대비 이산화탄소 배출량이 적고 연비도 높아 친환경 자동차의 대세로 자리잡고 있다.
현재 단일 구동모터를 장착한 ‘TMED-Ⅰ’에서 두개의 구동모터를 장착해 연비를 대폭 향상한 ‘TMED-Ⅱ’로 발전하고 있어 향후 구동모터에 대한 수요는 계속 증가할 전망이다.
포스코모빌리티솔루션은 국내 구동모터코아 200만대 생산체제를 구축했으며, 향후 현대자동차의 차세대 전기차 플랫폼에 적용될 구동모터코아 수주와 더불어 지속 투자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중국 포스코아(POSCO-CORE)는 연간 90만대 생산 규모의 신규 공장을 지난 3월 착공해 내년 하반기 완공을 앞두고 있으며, 지난 7월에는 연간 150만대 생산 규모의 멕시코 공장을 착공해 내년 하반기에 가동을 시작할 계획이다.
또한 유럽 생산기지의 경우 국가와 공장 부지를 연내 확정하고, 2023년 상반기 착공을 시작해 2024년 상반기 생산을 목표로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