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EC, 글로벌 최대 전자부품 유통사 Arrow와 유통계약 체결

  • 등록 2021-04-08 오후 1:21:24

    수정 2021-04-08 오후 1:21:24

(사진=(좌) KEC 박남규 대표이사, (우) Arrow Korea 서양배 지사장)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KEC가 이달 6일 글로벌 최대 전자부품 및 IT솔루션 유통사인 Arrow Asia Pacific(이하 애로우 아시아)과 유통계약을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

애로우 아시아는 아시아 전역 13개국에 70개의 유통 채널을 보유하고 있으며, 1만8000개가 넘는 제조업체와 고객에게 반도체, 수동소자, 전자기구부품 및 커넥터 등의 전자부품을 공급하고 있는 글로벌 굴지의 유통사이다.

KEC의 박남규 대표는 “글로벌 탑 유통사인 애로우 아시아와의 이번 계약을 통해, 중국을 비롯한 아시아 시장 점유율의 빠른 성장을 기대하고 있다”며 “애로우 아시아는 전장·산업·가전 시장의 탄탄한 고객 기반을 확보하고 있고 KEC는 해당 시장에 적합한 경쟁력 있는 제품 포트폴리오를 보유하고 있어 시너지 효과가 클 것이다”라며 기대감을 표했다.

서양배 애로우 코리아 지사장은 “KEC는 애로우가 글로벌 계약을 체결한 첫 한국계 반도체 제조사로 의미가 크다. KEC는 파워반도체의 설계 역량과 생산력을 겸비하였고, 경쟁력 있는 제품 포트폴리오와 품질을 갖추고 있다”며 “애로우의 폭넓은 고객 커버리지를 기반으로 앞으로 긴밀하게 협력할 것이며 이를 통해 양사 간 비즈니스가 한 단계 성장할 것을 기대한다”고 전했다.

본 계약을 바탕으로, KEC는 Vision2025 달성을 위한 해외시장의 우수한 기술 영업력과 거대 판매망을 확보하게 되었다. 애로우 아시아 측은 중국, 일본, 대만, 싱가폴, 인도 등 APAC 전역에 KEC 제품 프로모션과 판매를 시작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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