靑 경제보좌관 “신남방정책 업그레이드…포스트 코로나 시대 중요성↑”

박복영 靑경제보좌관, 신남방국 주한대사 오찬간담회
  • 등록 2020-05-28 오후 12:00:00

    수정 2020-05-28 오후 12:00:00

문재인 대통령. (사진=연합뉴스)
[이데일리 김정현 기자] 신남방특별위원회 위원장을 맡고 있는 박복영 청와대 경제보좌관이 28일 “신남방국가들의 새로운 협력수요 등을 반영한 신남방정책 업그레이드 전략을 마련 중에 있다”고 밝혔다.

박 보좌관은 이날 아세안 10개국과 인도 등 신남방국가 주한대사들과의 오찬 간담회를 갖고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는 신남방 지역의 중요성을 더욱 증가할 것”이라며 이처럼 전했다.

이날 간담회는 지난 3월 박 위원장 취임 이후 처음으로 마련된 자리다. 한국과 신남방국가들 간의 코로나19 대응 협력 및 향후 신남방정책 추진방향 등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박 보좌관은 “코로나19가 글로벌 연대와 협력의 중요성을 일깨우는 계기가 되었다”면서 “우리 정부는 신남방국가들의 코로나19 위기 극복을 위해 K방역 모델의 경험과 노하우를 공유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그러면서 “형편이 허용하는 대로 신남방국가들에 대해 진단키트·방호복 등 방역물품 제공과 인도적 지원 등을 시행하고 있다”며 “향후 우리 국내 상황 및 신남방 지역 코로나19 피해 확산 정도 등을 종합 고려하여 지원 확대를 추진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우리 정부의 신남방국가 지원은 전날인 27일 기준 총 250만달러 규모로 집계된다.

박 보좌관은 또 “신남방지역에 진출해 있는 현대자동차, 삼성전자 및 금융기관 등 우리 기업들도 역시 사회적책임(CSR, Corporate Social Responsibility) 차원에서 다양한 형태로 방역물품 등을 지원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우리 기업들은 이번달 기준 7개국에 총 36건의 방역물품(진단키트, 마스크, 수술복, 드라이브스루 진료소 설치 등)을 기증했다.

박 보좌관은 아울러 “한-신남방 관계를 한 단계 도약하는 방향으로 지금의 코로나19 위기를 극복하고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대비할 수 있는 신남방정책 방향을 함께 모색해 나가자”고 제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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