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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보좌관은 이날 아세안 10개국과 인도 등 신남방국가 주한대사들과의 오찬 간담회를 갖고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는 신남방 지역의 중요성을 더욱 증가할 것”이라며 이처럼 전했다.
이날 간담회는 지난 3월 박 위원장 취임 이후 처음으로 마련된 자리다. 한국과 신남방국가들 간의 코로나19 대응 협력 및 향후 신남방정책 추진방향 등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그러면서 “형편이 허용하는 대로 신남방국가들에 대해 진단키트·방호복 등 방역물품 제공과 인도적 지원 등을 시행하고 있다”며 “향후 우리 국내 상황 및 신남방 지역 코로나19 피해 확산 정도 등을 종합 고려하여 지원 확대를 추진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우리 정부의 신남방국가 지원은 전날인 27일 기준 총 250만달러 규모로 집계된다.
박 보좌관은 아울러 “한-신남방 관계를 한 단계 도약하는 방향으로 지금의 코로나19 위기를 극복하고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대비할 수 있는 신남방정책 방향을 함께 모색해 나가자”고 제안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