덕성여대 등 22개교 대학혁신사업 선정…“특성화 지원”

교육부 대학진단서 정원감축 대상 66개교 중 선정
대학 당 23억원 지원…교육여건개선·특성화에 활용
덕성여대·연세대원주·목원대·순천대·해양대 등 선정
  • 등록 2019-05-02 오전 10:00:00

    수정 2019-05-02 오전 10:00:00

[이데일리 신하영 기자] 연세대 원주캠퍼스와 덕성여대 등 22개 대학이 교육부 대학혁신지원사업에 선정됐다. 이들 대학에는 연간 406억 원이 3년간 지원된다. 대학은 이를 교육여건 개선과 인재양성, 특성화 등에 활용할 수 있다.

교육부와 한국연구재단은 대학혁신지원사업(역량강화형) 선정 결과를 2일 발표했다. 교육부 대학혁신지원사업은 그간 특수목적사업으로만 지원해온 대학 재정지원사업을 일반재정지원 형태로 개편하기 위해 올해 도입했다. 대학에 대한 특수목적 지원은 교육부 사업에 선정된 대학만 지원하지만, 일반재정지원은 일정수준 이상의 대학이면 예산을 지원하는 방식다.

교육부는 지난해 9월 확정한 대학기본역량진단(대학진단)에서 상위 64% 평가를 받은 207개교(일반대학 120곳, 전문대학 87곳)를 ‘자율개선대학’으로 지정하고 대학혁신지원사업 예산 5350억원을 지원했다. 이들 대학은 교육부로부터 정원감축 권고를 받지 않는다.

하위권 대학 중 개선 여지가 있는 66개 대학은 ‘역량강화대학’으로 지정했다. 교육부는 이들 대학의 교육여건 개선과 특성화 등을 지원하기 위해 정원감축 등을 조건으로 406억 원을 배정했다. 교육부 대학진단에서 역량강화대학은 입학정원의 7%~10% 감축을 권고 받았다.

역량강화대학 66개교 중 56개교가 대학혁신지원사업을 신청했다. 이 가운데 39%인 22개교가 선정됐다. 신청 대학별로 △교육여건 △정원감축 이행계획 △교육과정 혁신 △재정투자계획 등을 평가한 결과다.

일반대학 중에서는 덕성여대·한경대·가톨릭관동대·연세대(원주)·건양대·목원대·유원대·순천대·우석대·조선대·동서대·한국해양대 등 12개교가 선정됐다. 전문대학 중 선정 대학은 오산대·용인송담대·청강문화산업대·성덕대·강릉영동대·송곡대·조선간호대·한영대·경남도립거창대·김해대 등 10개교다.

사업 선정 일반대학 12곳은 276억 원을 지원받는다. 학교 당 평균 23억 원에 해당하며 지원 기간은 3년이다. 전문대학 10곳에는 학교 당 평균 13억 원에 달하는 130억 원을 지원한다. 김규태 교육부 고등교육정책실장은 “대학들이 스스로 제시한 혁신전략을 바탕으로 기본역량을 강화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대학혁신지원사업 역량강화형 선정 대학(자료: 교육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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