빌 게이츠 "구글에 안드로이드 출시 기회 준 것? 내 생에 최대 실수"

  • 등록 2019-06-24 오후 1:55:34

    수정 2019-06-24 오후 1:55:34

(사진=AFPBB News)
[이데일리 이재길 기자] 마이크로소프트(MS) 창업자 빌 게이츠가 자신이 저지른 최대 실수로 구글에게 ‘안드로이드’ 출시 기회를 준 것을 꼽았다.

23일(현지시간) 폭스비즈니스에 따르면 게이츠는 지난주 자신이 후원하는 벤처캐피털 회사 ‘빌리지 글로벌’ 주관 행사에서 “구글에 비(非)애플 스마트폰용 표준 플랫폼 안드로이드 출시 기회를 준 것을 지금까지도 후회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플랫폼 시장은 승자 독식의 시장이다. 따라서 최대의 실수는 그것이 무엇이든 내 잘못된 경영이 MS가 안드로이드가 되지 못하도록 한 것”이라며 “이는 MS가 당연히 차지해야 할 것이었다”라고 토로했다.

이어 “MS가 휴대전화 플랫폼을 장악했다면 구글의 4000억 달러는 MS 차지가 됐을 수 있었고, 선도기업 중 하나가 아니라 ‘유일한 선도기업’으로 자리잡았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구글은 최소 5000만 달러(약 580억원)에 안드로이드를 인수한 뒤 2007년 새로운 모바일 OS를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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