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는 4일 오후 6시부터 온라인 전시 ‘700년 전, 신안 보물선의 침몰’을 다음갤러리에서 공개한다.
온라인 전시에서는 30m길이의 신안선과 대표 유물 사진 80여 점을 관람할 수 있다. 신안선과 관련된 동영상 만화와 다큐멘터리 등도 감상 가능하다.
신안선은 1323년 중국에서 일본을 향해 출항했다가 고려 신안 앞바다에서 침몰한 현존 최대 규모의 난파선이다.
당시 해저 20m 지점에서 도자기와 각종 공예품 약 2만7000여점과 중국 동전 28톤 등이 발굴됐다.
발굴된 유물은 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와 국립중앙박물관, 국립광주박물관 등에 소장돼 있다.
연구소 관계자는 “온라인 전시를 통해 중세 동아시아 사람들의 바닷길 문화 교류를 이해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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