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훈숙 유니버설발레단장 '서울시 문화상' 수상

발레 대중화·세계화 기여 공로 인정
"발레로 세상 더 아름답게 만들 것"
시상식 12일 서울시청 다목적홀 개최
  • 등록 2018-11-09 오전 10:20:51

    수정 2018-11-09 오전 10:20:51

문훈숙 유니버설발레단장(사진=유니버설발레단).


[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문훈숙 유니버설발레단장이 ‘제67회 서울시 문화상’ 올해의 수상자로 선정됐다고 유니버설발레단이 9일 밝혔다.

1984년 제정된 서울시 문화상은 서울의 문화예술 진흥과 발전에 뛰어난 공적이 있는 개인 또는 단체에 수여하는 상이다. 서울시는 지난 6월부터 한 달 간의 공모를 통해 문화예술 분야에서 추천한 72명 후보자 중 심사를 거쳐 각 부문 수상자를 선정했다. 문 단장은 지난 30여년 간 발레의 대중화·세계화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무용 부문 수상자로 선정됐다.

문 단장은 “발레를 사랑하는 한 사람으로서 한국 발레를 세계적 수준으로 끌어올리고 국내에서 생활예술로 자리잡는데 조금이나마 기여할 수 있어 보람을 느낀다”고 소감을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발레를 통해 세상을 더 아름답게 만드는데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영국 로열발레학교, 모나코 왕립발레학교를 졸업한 문 단장은 워싱턴발레단을 거쳐 1984년부터 유니버설발레단의 창단 멤버로 활약했다. 1995년 수석무용수와 예술단장을 겸임했고 2001년 무용수 은퇴와 함께 예술행정가로 변모해 발레 대중화를 위해 힘써왔다. ‘심청’ ‘발레 춘향’ 등 한국적 소재의 창작발레 제작으로 한국 발레의 세계화에도 기여했다.

제67회 서울시 문화상 수상자로는 문 단장 외에도 △박중훈 배우·영화감독(대중예술) △지춘성 연극배우(연극) △박은희 한국페스티벌 앙상블 대표(서양음악) △김혜란 우리음악연구회 이사장(국악) △CJ문화재단(문화예술원) 등의 문화예술인과 단체가 수상자로 선정됐다. 시상식은 오는 12일 서울시청 다목적홀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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