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유정 前 남편 추정 유해 40여 점…김포 소각장서 발견

  • 등록 2019-06-18 오후 2:15:08

    수정 2019-06-18 오후 2:15:08

전 남편을 살해한 혐의로 구속된 고유정(36)이 제주동부경찰서 유치장에서 나와 진술녹화실로 이동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이데일리 김민정 기자] 고유정(36)이 살해한 전 남편 강모(36)씨의 것으로 추정되는 유해 일부가 김포의 한 소각장에서 발견됐다.

제주 동부경찰서는 지난 15일 경기 김포시 한 소각장에서 강모씨의 것으로 추정되는 물체 40여 점을 발견했다고 18일 밝혔다.

해당 물체는 500~600도로 고열 처리된 후 1~2cm 정도로 조각난 채 발견됐다. 이에 경찰은 해당 소각장에서 유해를 수습하고 유전자 검사 등으로 정확한 신원을 파악하고 있다.

앞서 경찰은 지난달 31일 고씨가 경기 김포시에 사는 아버지 명의 아파트 내 쓰레기 분류함에서 강씨 시신을 담은 것으로 추정되는 흰색 종량제봉투를 버리는 모습을 확인하고 수사력을 집중해왔다.

이후 경찰은 지난 5일 해당 종량제봉투 이동 경로를 쫓아 인천시 서구 모 재활용업체로 유입된 사실을 확인했다.

이에 경찰은 해당 재활용업체 잿더미에서 피해자의 것으로 추정되는 3cm 미만의 유해를 다량 수습하면서 사건 해결에 실마리가 될 것으로 기대를 모았으나 ‘동물 뼈’라는 결과가 나왔다.

한편 경찰은 시신을 찾는 전단지를 만들어 완도 일대 등에 뿌리는 등 주민 협조도 구하겠다고 밝혔다. 신고보상금으로 최대 500만 원이 지급된다.

경찰은 고씨의 진술과 동선 등을 감안해 제주∼완도행 여객선 항로와 완도항 인근, 경기 김포 등에 시신을 유기했을 것으로 보고 수색을 이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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