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왼쪽부터 조용준 한국제약협동조합 이사장과 심재우 삼정가스공업 실장 (제공=삼정바이오솔루션) |
|
[이데일리 강경래 기자] 의료·제약가스 전문기업 삼정바이오솔루션은 한국제약협동조합과 서울 방배동 한국제약협동조합 본사에서 의료·제약 가스부문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제품과 서비스, 솔루션 등 세 분야에서 상호협력하는 내용을 포함한다. 제약제조공정에 사용하는 다품종 가스를 전문기업에 아웃소싱해 조합원들에 품질향상과 비용절감, 가스사고예방 등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특히, 제약조합 가스부문 자문역할을 수행하면서 최근 시행한 중대재해처벌법에 대응하는 한편 가스사고에 따른 제약업계 경영 리스크를 줄이는데 기여할 것으로 삼정바이오솔루션 측은 내다봤다. 또한, 이번 협약을 통해 삼정바이오솔루션은 계열사 삼정엔지니어링과의 파트너십을 활용해 조합원들에 가스 관련 허가와 신고, 시공, 보수, 교육 등을 턴키(일괄) 솔루션으로 제공할 예정이다.
국내 최대 가스공급 유통망을 보유한 삼정가스공업은 산업용 가스부문과 의료·제약용 가스부문을 별도 법인으로 운영한다. 이를 통해 업종과 요구에 따라 관리기준을 구분한다. 이 중 의료·제약용 가스부문 법인으로 2017년 설립한 삼정바이오솔루션은 2018년 식약처 GMP’(Good Manufacturing Practice, 우수제조 관리기준) 인증을 획득했다.
심재우 삼정가스공업 경영기획실장은 “최근 가스 제품 품질은 물론 제조공정 안전 중요성이 대두되는 만큼 이번 협약 체결을 통해 삼정바이오솔루션과 제약조합 조합원 간 시너지효과를 낼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