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시민, 이재명 지원 나서나…9일 정치 논객으로 컴백

  • 등록 2021-12-08 오후 3:18:31

    수정 2021-12-08 오후 3:18:31

[이데일리 김민정 기자] 유시민 전 노무현재단 이사장이 정치비평가로 돌아온다.

유시민 전 노무현재단 이사장(왼)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 (사진=뉴스1)
유 전 이사장은 오는 9일 MBC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 출연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와 관련한 주제로 50분 동안 방송을 한다.

유 전 이사장은 지난해 정치 비평 중단을 선언하면서 정치활동에 일절 관여하지 않았다. 그런데 이번 방송 출연을 계기로 정치비평의 포문을 다시 열 것으로 보인다.

다만 유 전 이사장은 이 후보 선대위에서의 활동 계획은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유 전 이사장은 지난달 11일 이 후보와 ‘알릴레오’ 방송을 진행하기도 했다. 이 후보가 이날 알릴레오에 출연한 것은 알릴레오 측이 이 후보에 도서 추천을 요청하면서 이뤄졌다.

유 전 이사장과 이 후보는 윤흥길 작가의 중편 소설인 ‘아홉 켤레의 구두로 남은 사내’를 놓고 대화를 나눴다. 소설은 성남지구 택지개발이 시작될 무렵 벌어진 ‘광주 대단지 사건’과 관련한 소시민을 주인공으로 하는 이야기를 그렸다.

이 후보는 “실제로 거의 겪은 이야기”라며 “그 안에 살았던 사람이 어쩌면 저와 우리 집하고 똑같나 (싶었다)”라며 “집을 확보해가는 과정이 사실 대한민국 사회에서 정말 어려운 일이다. 집하면 이사밖에 안 떠오른다”고 어린 시절을 전했다.

두 사람은 이번 방송에서 소설 관련 내용과 이 후보의 어린 시절에 대해 나눴을 뿐, 정치적 사안에 대한 언급은 없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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