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페라 '에르나니', 크라우드 펀딩 모집

내달 15일까지 진행
제작 제반 비용 마련
10만~ 23만원 가능
  • 등록 2020-08-21 오후 2:43:03

    수정 2020-08-21 오후 2:43:03

[이데일리 윤종성 기자] 라벨라오페라단은 오는 9월 15일까지 베르디 오페라 ‘에르나니’의 크라우드 펀딩을 진행한다고 21일 밝혔다.

대작 오페라 ‘에르나니’는 제작비 등의 문제로 1994년 국내 초연 후 27년 동안 국내 무대에 오르지 못했던 작품이다.

이번에 공연을 준비하는 라벨라오페라단은 크라우드 펀딩을 통해 제작 제반 비용을 마련하는 방법을 택했다.

펀딩은 10만원부터 23만원까지 가능하다.

후원에 참여한 서포터들에게는 공연에 관련한 리워드를 제공한다.

리워드는 오페라 ‘에르나니’ 공연 티켓과 프로그램북, 엽서, 포스터, 책갈피, 스페셜 굿즈, 오페라 미리보기 초대권 등으로 구성됐다.

이강호 라벨라오페라단장은 “단순히 제작비 확보 차원을 넘어 오페라가 지닌 가치와 예술정신을 알리고자 한다”며 “공연을 믿고 후원과 투자를 해주신 분들에게 결코 후회하지 않을 무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크라우드 펀딩에 대한 보다 자세한 내용은 라벨라오페라단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오페라 ‘에르나니’는 오는 11월 28~ 29일 양일간 예술의전당 오페라극장에서 공연한다.

관람료는 3만~ 18만원.

오페라 ‘에르나니’ 크라운드 펀딩 배너 광고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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