범죄 의사 면허취소, 국민 70% 찬성…국힘 지지층은 '반대' 우세

대부분 연령, 지역서 찬성 의견 우세
40대는 85.6% 찬성 압도적 우세
  • 등록 2021-02-24 오전 11:09:45

    수정 2021-02-24 오전 11:09:45

[이데일리 장영락 기자] 여론조사 결과 의사가 금고 이상 형을 받으면 의사 면허를 한시적으로 취소하는 의료법 개정안에 국민 70%가 찬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매우 찬성한다’는 의견도 절반이 넘었다.

오마이뉴스가 여론조사업체 리얼미터에 의뢰해 23일 전국 18세 이상 성인 남녀 5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

먼저 “의사가 범죄를 저질러 금고 이상의 형을 받으면 의사면허를 일정 기간 취소하는 내용의 의료법 개정안에 얼마나 찬성하느냐”는 질문에 응답자의 68.5%가 찬성 의사를 밝혔다.

반대한다는 응답은 26.0% 밖에 되지 않았다.

“매우 찬성” 응답이 50.1%에 달해 개정안에 대한 지지 의사도 높았다. “어느 정도 반대”는 13.9%, “매우 반대”는 12.1%였다.

계층별로 보면 모든 지역, 연령, 성별에서 의료법 개정안 찬성 의견이 반대보다 높았다.

연령별로 보면 40대는 찬성이 85.6%에 달해 이번 사안에 매우 민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매우 찬성” 응답도 70.2%나 됐다. 50대와 30대도 찬성 응답이 각각 73.2%, 71.4%로 70%대를 기록했다.

성별로는 남성과 여성의 찬성 응답이 각각 72.6%, 64.5%을 기록했다.

지역별로 보면 광주·전라가 79.3%로 찬성 응답이 가장 많았다. 이어 대전·세종·충청과 인천·경기도가 각각 77.5%, 72.5%의 찬성 응답 비율을 보였다. 부산·울산·경남은 64.4%, 서울은 60.6%의 찬성 응답이 나왔다. 반면 대구·경북 지역이은 가장 낮은 57.1%의 찬성 응답이 나와 이번 사안에 대한 정치적 접근도 있음을 보여줬다.

실제 정치·이념 진영별로 보면 이념적 진보층과 중도층은 각각 87.9%, 69.8%가 찬성 의사를 밝힌 반면 보수층은 찬성 52.3%, 반대 44.6%로 찬반 격차가 크게 줄었다.

정당 지지별로 보면 민주당 지지층은 89.9%가 찬성한다는 응답을 선택했으나 국민의힘 지지층은 반대한다는 응답이 51.6%로 찬성 38.8%보다 높았다.
자료=리얼미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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