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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당 집단 식중독 김밥집…"공식 사과" 네티즌 댓글에 한 말

손님 45명 '집단 식중독' 증상..29명 입원
"설사·구토, 5kg 빠졌다"
  • 등록 2021-08-03 오후 1:57:03

    수정 2021-08-03 오후 2:00:03

[이데일리 김민정 기자] “이제 김밥도 트라우마 생겨서 못 먹을거 같네요”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의 한 김밥집을 이용한 40여명이 집단 식중독 증세를 보여 보건당국이 역학조사를 벌이고 있다.

지난달 29일과 30일 분당의 A김밥집 김밥을 먹은 45명이 복통, 고열, 설사 등 식중독 증상을 보였다고 성남시 분당구청 측이 밝혔다. 이중 29명은 인근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식중독 증상을 보인 시민들은 분당구청과 분당보건소 등에 잇따라 신고했다.

(사진=네이버 리뷰 캡쳐)
현재 배달 앱 리뷰와 지역 커뮤니티에는 A김밥집을 이용하고 식중독 증상을 호소하는 고객들의 항의가 쏟아지고 있다.

ba*** “금요일에 계란 김밥을 사다먹었다. 그날 새벽부터 설사가 너무 심하고 열이 39도까지 올라갔다. 코로나 검사까지 받았는데 음성이었다. 내과에 가니 균으로 인해 장염이 걸린거라고 한다”

smi** “목요일에 김밥 포장해서 먹었다. 다음날부터 저랑 남편 둘다 난리다. 남편은 그 몇일 사이 5kg이나 빠졌다. 정신적, 육체적 고통은 어찌하실건가요”

든든** “주말내내 아프고 지금까지 고생하고 있습니다. 이정도 사단이면 문자라도 돌려사 사과라도 해야하는 거 아닌가요”

이 밖에도 “고열, 복통, 설사에 난리나서 코로나 검사했더니 장염”, “김밥먹고 출근도 못하고 고통스러워하는 중”, “음식먹고 처음 있는 일..위생관리 제대로 하세요” 등의 글이 올라오고 있다.

해당 김밥집은 대형 학원들이 밀집한 정자동에 위치해 방학을 맞아 학원을 다닌 고3 수험생을 비롯한 환자들이 속출하고 있다.

(사진=이미지투데이)
A김밥집은 프랜차이즈가 아닌 직영점으로 운영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김밥집 공식 홈페이지에도 “*******은 창업문의를 받지 않는다. 아직은 본사의 역량과 능력부족으로 인해 다수 점포를 확장할 여력이 없어 직영점으로만 운영하고 있다”는 내용의 공지를 확인할 수 있다.

그럼에도 이번 사태와 관련해 해당 김밥집 측은 아무런 입장을 내놓지 않고 있자 한 네티즌은 A김밥집 공식 인스타그램 계정을 통해 “공식홈페이지에도 분당 정자점 단체 식중독 피해 사실 사과문 올려주세요”라는 글을 남겼다. 이에 대해 A김밥집 측은 “DM 드렸습니다”라는 답변을 남겼다.

보건당국은 A김밥집에 대한 위생검사와 함께 정밀 역학조사를 진행 중이다.

시는 식중독 의심 환자가 더 늘어날 것으로 보고 있다.

A김밥집은 지난 2일부터 영업을 중단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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