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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뮤지컬 ‘킹키부츠’가 제9회 더 뮤지컬 어워즈에서 최고상인 ‘올해의 뮤지컬’ 상을 받았다.
한국뮤지컬협회는 지난해 5월부터 올해 4월까지 수도권 400석 이상 극장에 올라간 뮤지컬 26편 가운데 수상작 및 수상작을 선정해 16일 결과를 발표했다. 원종원 순천향대학교 교수를 비롯해 정수연 한양대학교 교수, 고희경 홍익대학교 교수, 박병성 더 뮤지컬 편집장 등 7명의 심사위원이 참석했다.
‘파리넬리’는 ‘올해의 창작뮤지컬’ ‘남우신인상’ ‘음악감독상’ 등 3개 부문에서 상을 받아 최다 수상작이 됐다. 여우주연상은 ‘원스’의 전미도가 차지했다. ‘원스’는 2006년 아일랜드에서 만들어진 동명 영화가 원작으로 기타리스트인 아일래드 남자와 체코 이민자 출신 피아니스트 여자가 만나 함께 음악을 만들어 가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이밖에 연출상은 ‘러브레터’의 변정주 연출, 극본상은 ‘아가사’의 한지안 작가, 안무상은 ‘조로’의 홍유선 안무가, 무대상은 ‘드라큘라’의 오필영 감독에게 돌아가는 등 특정 작품에 상이 몰리지 않고 골고루 돌아갔다.
▲올해의 뮤지컬=킹키부츠 ▲올해의 창작뮤지컬=파리넬리 ▲남우주연상=강홍석(킹키부츠) ▲여우주연상=전미도(원스) ▲남우조연상=고영빈(프리실라) ▲여우조연상=최유하(블러드 브라더스) ▲남우신인상=루이스 초이(파리넬리) ▲여우신인상=김여진(조로) ▲작곡작사상=Woody Pak, 이지혜, 이지나(더 데빌) ▲극본상=한지안(아가사) ▲연출상=변정주(러브레터) ▲안무상=홍유선(조로) ▲음악감독상=김은영(파리넬리) ▲무대상=오필영(드라큘라) ▲의상상=Ikezawa Yoshiko(마리 앙투아네트) ▲조명상=신호(뿌리 깊은 나무) ▲음향상=김필수(더 데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