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 재건축부터 광역시 도심까지…6월 5.5만가구 분양

  • 등록 2019-05-30 오전 11:26:38

    수정 2019-05-30 오전 11:26:38

[이데일리 경계영 기자] 분양 성수기로 꼽히는 6월 분양시장에서 5만가구 넘는 물량이 쏟아지며 활기를 찾을 것으로 보인다.

30일 부동산시장분석업체 부동산인포에 따르면 6월 전국에서 5만5609가구가 공급될 예정이다. 이는 지난해 6월 1만7156가구보다 2.2배 늘어난 수준일 뿐 아니라 분양시장이 호조세를 보였던 2016년 6월 3만4311가구보다도 더 많은 수준이다.

올해 1~4월 전국 공급 물량은 4만8900여가구로 지난해 같은 기간 5만2600가구가량보다도 더 적었다. 청약제도 변경, 분양가 규제 등으로 일정이 미뤄진 사업장이 나타나면서다.

그간 연기된 분양 물량이 5월부터 늘기 시작했고, 이같은 추세가 6월까지 이어질 것이라고 부동산인포는 분석했다.

권일 부동산인포 리서치팀장은 “6월은 장마·휴가시즌으로 넘어가기 직전이라 물량이 쏟아지는 시기이자 상반기를 마무리하고 하반기를 대비하는 시기”라며 “특히 올핸 청약제도 변경, 분양보증 지연 등의 이유로 연초부터 일정이 지연되면서 6월 물량이 증가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수도권에서는 강남권 재건축 분양이 눈에 띈다. GS건설은 서초구 서초동 무지개아파트를 헐고 다시 짓는 ‘서초 그랑자이’를 분양할 예정이다. 삼성물산은 강남구 삼성동 상아2차 아파트를 재건축한 ‘래미안 라클래시’ 청약 일정에 돌입한다. 대우건설이 과천 지식정보타운에 짓는 ‘과천 푸르지오 벨라스테’도 다음달 분양될 예정이다.

광역시 가운데 청약 열기가 뜨거운 대구에서 분양이 진행된다. 대구 서구엔 대림산업이 내당동 ‘e편한세상 두류역’을, 동구엔 GS건설이 신천동 ‘신천 센트럴자이’를 각각 분양할 계획이다. 부산 시민공원을 둘러싸고 대림산업이 전포동 ‘e편한세상 시민공원’을, 삼성물산이 연지동 ‘래미안 연지 어반파크’를 각각 분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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