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NIA)이 조사한 올해 유료방송 품질평가 결과, 이용자 만족도 부분에서 IPTV는 LG유플러스, 케이블TV는 딜라이브가 각각 1위를 기록했다.
지난해 IPTV 이용자 만족도 1위는 SK브로드밴드, 케이블TV 이용자 만족도 1위는 현대HCN이었는데 순위가 바뀌었다.
유료방송 1위 사업자인 KT는 콘텐츠 다양성(실시간 채널 312개 및 VOD 4만2300개)에서는 1위였고, SK브로드밴드는 소비자가 짜증 나는 VOD 광고시간을 올해 가장 큰 폭으로 줄인(29.93초→15.85초, 50%) 회사였다. VOD 광고시간은 KT는 25.61초, LG유플러스는 25.35초였다.
23일 과기정통부가 발표한 ‘2020년도 유료방송서비스 품질평가 결과’에 따르면 이용자 만족도는 평균 60.1점으로 지난해(59.8점)과 비슷한 수준이었고, 설치만족도(65.1점)가 가입만족도(53.1점)보다 높았다.
매체별로는 IPTV가 62.8점(’19년 61.5점)으로 케이블TV(MSO) 59.4점(’19년 57.7점)보다 높았고, 위성방송(KT스카이라이프)이 57.3점(’19년 61.8점)으로 가장 낮았다.
LG유플, 딜라이브 각각 1위
IPTV 회사별로는 LG유플러스(64.2점)가 1위, KT(62.5점), SK브로드밴드(61.5점) 순이었다.
케이블TV 회사별로는 딜라이브( 60.4점)으로 1위를 기록한 가운데, LG헬로비전(59.8점), CMB(59.5점), HCN(59.4점), SK브로드밴드 케이블(옛 티브로드, 58.1점) 순이었다.
LG유플러스의 경우 올해 고객 서비스 개선에 집중했고, 딜라이브는 약 5만개(4만9223개)의 VOD를 제공하는 등 케이블 업계에서 최다 VOD를 제공한 점 등이 이용자 만족도에서 높은 점수를 받은 원인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