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군기 용인시장 “종이부시 각오로 시장 책무에 열정 쏟겠다”

-11일 백군기 용인시장 신년 언론 간담회서 포부 밝혀
-반도체 인재육성 위해 반도체高·반도체 학과 신설, 장학금 지급 등 추진
- 환경, 경제, 교통·주거, 복지, 문화·체육·관광 5개 분야 비전 제시
  • 등록 2022-01-11 오후 3:10:05

    수정 2022-01-11 오후 3:10:05

백군기 용인시장이 1일 시청 에이스홀에서 신년 언론 간담회를 진행하고 있다.(사진=용인시 sns)
[용인=이데일리 김아라 기자] “종이부시(終而復始) 각오로 시장으로서 책무이자 사명임을 잊지 않고 남은 기간 더 큰 열정을 쏟겠습니다.”

백군기 용인시장이 1일 시청 에이스홀에서 열린 신년 언론 간담회에서 “모든 정책의 이정표가 시민을 향하는 ‘품격있는 세계 일류 도시’로 한걸음 더 나아가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백 시장은 특히 특례시 격상 원년인 올해 ‘k-반도체 벨트’ 중심도시로 거듭나겠다고 약속했다.

이를 위해 지역내 반도체고등학교 유치, 대학 내 반도체 학과 신설 등을 통해 반도체 미래 인재 육성에도 힘쓴다는 계획이다.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등 소부장 핵심 기업들과 동반자 관계를 구축한다는 전략이다.

아울러 백 시장은 환경, 경제, 교통·주거, 복지, 문화·체육·관광 등 5개 분야 비전과 세부 과제도 제시했다.

우선 그린에너지 전환을 통해 지속가능한 친환경 생태도시를 완성한다는 포부다. 처인구의 도심, 녹지, 하천, 도로, 공원 등 기반시설을 유기적으로 연결하는 총 84만평 규모 ‘용인 어울림파크’를 도심 속 힐링 랜드마크로 조성한다.

기흥·이동·고기 등 3대 저수지는 쾌적한 공원으로 조성해 시민들에게 휴식공간으로 제공하고, 장기미집행 도시공원 13곳도 오는 2025년까지 조성을 마친다.

전기·수소차 등 친환경 그린모빌리티 보급을 확대하고, 전기 충전소는 오는 2030년까지 300곳으로 늘린다. 포곡·남동·원삼·보정 등 4곳에 오는 2028년까지 170MW 용량의 수소 연료 전지 발전소를 건립한다.

포곡읍 용인에코타운, 이동읍 생활자원회수센터 등 자원순환 기초시설 2곳도 확충한다. 포곡읍 유운리에는 경안천과 환경기초시설을 활용, 원스톱 환경 교육 거점 기능을 할 종합환경교육센터가 들어선다.

백 시장은 경제자족도시 완성을 위해 오는 2028년까지 용인 반도체클러스터 일반산업단지를 비롯해 지곡·원삼 등 21개 일반산업단지와 기흥힉스·ICT밸리·기흥 미래 등 8개 도시첨단산업단지 등 총 29개 산업단지를 조성, 양질의 일자리 7만7000개를 창출할 계획이다.

백 시장은 균형발전도시 건설을 위한 전랴도 내세웠다. 지난 2018년 승인된 ‘2035 용인도시기본계획’을 재수립해 현재의 도시 여건을 반영한 새로운 발전 방안을 구상한다. 이를 통해 시 전역에 걸친 성장관리계획을 수립하고, 3개 구 지역별 특성을 반영한 특색있는 균형발전을 도모한다.

처인구 남사읍 일대 188만평에 건설될 ‘남사 자족복합신도시’는 용인시 서남부 거점 친환경 생태도시로 조성할 수 있도록 별도 가이드라인을 마련한다.

또 서울~세종간 고속도로(12월)와 이천~오산간 제2외곽순환고속도로(3월)를 연내 개통하고 고속도로 진·출입을 위한 IC도 대거 확충·개선한다.

제4차 국가 철도망 구축계획에 반영된 ‘분당선’의 조속한 착공, ‘동백~신봉 신교통수단’과 ‘용인 경전철 광교연장안’ 의 경기도 도시철도망 구축계획 반영, 평택~부발선 노선에 ‘용인 반도체클러스터 역’신설도 적극 추진한다.

올해 용인시는 처음으로 경기도종합체육대회가 치러진다. 130억원을 투입해 경기장 14곳을 정비·확충해 1300만 경기도민이 화합하고 즐거운 축제를 즐길 수 있도록 만반의 준비를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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