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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대구국제뮤지컬페스티벌(이하 DIMF)가 발굴한 창작뮤지컬 ‘블루레인’이 오는 8월 9일부터 9월 15일까지 서울 종로구 세종문화회관 S씨어터에 오른다.
‘블루레인’은 도스토옙스키의 명작 ‘카라마조프가의 형제들’을 새롭게 재해석한 작품이다. 친부 살해라는 파격적인 소재를 차용해 ‘선과 악의 경계’라는 무거운 주제를 흥미롭게 풀어냈다.
친모가 남긴 신탁자금을 받기 위해 아버지를 찾아왔다 살해사건 용의자로 붙잡히는 테오 역에는 배우 이창희·이주광이 캐스팅됐다. 아버지의 폭력으로부터 벗어나기 위해 공부에만 매달려 촉망 받는 변호사가 된 루크 역은 배우 임병근·박유덕이 연기한다.
티켓 가격은 4만5000~5만5000원. 28일부터 인터파크·티켓링크·세종문화티켓에서 1차 티켓을 오픈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