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라마조프가의 형제들' 재해석…뮤지컬 '블루레인'

지난해 DIMF 창작뮤지컬상 수상
추정화 연출·허수현 작곡·김병진 안무
8월 9일 세종문화회관 S씨어터 개막
  • 등록 2019-06-24 오후 2:04:18

    수정 2019-06-24 오후 2:04:18

창작뮤지컬 ‘블루레인’의 출연진(사진=씨워너원).


[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대구국제뮤지컬페스티벌(이하 DIMF)가 발굴한 창작뮤지컬 ‘블루레인’이 오는 8월 9일부터 9월 15일까지 서울 종로구 세종문화회관 S씨어터에 오른다.

‘블루레인’은 도스토옙스키의 명작 ‘카라마조프가의 형제들’을 새롭게 재해석한 작품이다. 친부 살해라는 파격적인 소재를 차용해 ‘선과 악의 경계’라는 무거운 주제를 흥미롭게 풀어냈다.

작곡가 허수현, 극작가 겸 연출가 추정화, 안무가 김병진이 창작진으로 참여했다. 탄탄한 스토리와 드라마를 녹여낸 수려한 선율의 조합으로 지난해 DIMF 창작뮤지컬상을 차지했다. 1년간의 개발과정을 거쳐 본 공연으로 무대에 오른다.

친모가 남긴 신탁자금을 받기 위해 아버지를 찾아왔다 살해사건 용의자로 붙잡히는 테오 역에는 배우 이창희·이주광이 캐스팅됐다. 아버지의 폭력으로부터 벗어나기 위해 공부에만 매달려 촉망 받는 변호사가 된 루크 역은 배우 임병근·박유덕이 연기한다.

테오와 루크의 친부이자 오로지 자신의 이익만을 위해 살아온 남자 존 루키페르 역은 배우 김주호·박송권이 맡는다. 불우한 어린 시절 속에 가수의 꿈을 키워온 테오의 여자친구이자 무명가수인 헤이든 역에는 김려원·최미소, 존 루키페르 저택에서 일하고 있는 가정부 엠마 역에는 한지연·한유란이, 하인 사일러스 역에는 임강성·조환지가 캐스팅됐다.

티켓 가격은 4만5000~5만5000원. 28일부터 인터파크·티켓링크·세종문화티켓에서 1차 티켓을 오픈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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