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코로나 '소아 괴질', 20대도 감염…"성인 증세가 더 심각"

  • 등록 2020-05-22 오후 2:52:26

    수정 2020-05-22 오후 2:52:26

[이데일리 장영락 기자] 코로나19 감염증과 연관된 것으로 추정되는 소아 괴질에 성인도 감염되는 사례가 나와 미국 방역당국을 긴장시키고 있다.
사진=로이터
미국 워싱턴포스트는 21일(현지시간) 최근 뉴욕주에서 25세 환자가 문제의 괴질에 감염됐다는 진단을 받았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뉴욕대 병원에서도 20대 초반의 성인 여러 명이 괴질 증상을 보여 입원했다.

이밖에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에서도 20세 환자가 이 괴질 치료를 받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다구조 염증 증후군(multisystem inflammtory syndrome)으로 불리고 있는 이 괴질은 현재 미국 어린이 300명 이상이 감염됐다.

이 병에 걸리면 가와사키병과 비슷한 증세를 보이다 심하면 사망에 이르며 발병 원인은 밝혀지지 않았다. 미국에서는 5세 소년을 포함 4명이 이 괴질로 사망했고 영국 등 유럽에서도 청소년 사망자가 나왔다.

WP는 소아과 전문의 소견을 인용해 어린 환자들보다 20대 환자들이 증상이 더 심각하다고 전했다. 어린이 감염자들이 급증하는 것도 문제다. 현재 20개가 넘는 주에서 괴질 감염 사례가 보고됐다.

전문가들은 이 병이 코로나19와 연관성이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 코로나19 감염 후 2~6주 후에 발병하는 것으로 추정된다.

국내에서는 아직 비슷한 사례가 보고되지 않았다. 다만 우리 방역 당국 역시 “사례가 발생할 경우 적극적으로 조사하도록 하는 방안을 갖추고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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