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S]대선주자 지지도 이재명 27%…윤석열 오차범위 밖 따돌려

尹, X파일 논란·전언정치 피로감 등 악재 영향
이낙연, 4주 연속 한 자릿수…반등기회 못잡아
유승민 약진…9%로 보수진영서 적합도 2위
민주당 32% vs 국민의힘 30%…與 3주만에 뒤집어
  • 등록 2021-06-24 오후 2:14:27

    수정 2021-06-24 오후 2:27:16

[이데일리 박태진 기자] 차기 대선주자 지지도에서 이재명 경기지사가 윤석열 전 검찰총장을 오차범위 밖에서 앞섰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4일 나왔다. 윤 전 총장은 최근 ‘X파일’ 논란과 장모 최모씨의 1심 선고, 전언정치 피로감 등 잇단 악재로 지지율 하락세가 나타났다.

차기 대선주자 지지도에서 이재명(가운데) 경기지사가 윤석열(왼쪽) 전 검찰총장을 오차범위 밖에서 앞섰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4일 나왔다.(사진=이데일리DB)
엠브레인퍼블릭·케이스탯리서치·코리아리서치·한국리서치 등 여론조사 전문회사 4개사가 공동으로 실시한 6월 4주차 전국지표조사(NBS·National Barometer Survey) 대선후보 적합도에 따르면 이 지사와 윤 전 총장의 지지율은 각각 27%, 20%를 기록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 지사 지지율은 직전 조사인 6월 3주차(25%)보다 2%포인트 상승한 반면, 윤 전 총장은 지난 조사(24%)보다 4% 포인트 하락했다. 이로써 이 지사는 2주 연속으로 윤 전 총장을 앞섰다.

이낙연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지난 조사와 같은 7%를 기록했다. 4주 연속 한 자릿수 지지율을 기록하며 좀처럼 반등의 기회를 잡지 못하고 있다.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와 홍준표 의원은 각각 3%의 지지율을 얻었다. 정세균 전 총리와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은 각각 2%를, 유승민 전 국민의힘 의원과 심상정 정의당 의원, 원희룡 제주지사, 황교안 전 자유한국당(국민의힘 전신) 대표는 각각 1%를 기록했다.

민주당 지지층 내에서는 이 지사에 대한 지지도가 49%로 가장 높았고, 이 전 대표에 대한 지지도는 18%로 파악됐다. 민주당 지지층 내 두 사람 간 지지도 차이는 31%포인트로 지난번 조사(33%포인트)보다 2%포인트 더 좁혀졌다.

국민의힘 지지층에서는 윤 전 총장이 49% 지지도로 가장 높았고, 홍 의원이 8%로 뒤를 이었다.

진보진영 대선후보 적합도 조사에서도 이 지사가 33%로 오차범위 밖에서 1위를 차지했으며, 이 전 대표가 11%, 정 전 총리가 4%로 나타났다.

보수진영 대선후보 적합도 조사에서는 윤 전 총장 25%, 유 전 의원 9%, 홍 의원 8% 등의 순으로 나타나 유 전 의원의 약진이 눈에 띄었다.

정당 지지도는 민주당이 32%로 가장 높은 것으로 조사됐고, 국민의힘이 30%로 오차범위 내에서 추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민주당은 국민의힘을 3주 만에 다시 앞섰다.

정의당과 열린민주당은 각각 4%를 기록했다. 이밖에 어느 정당도 선택하지 않은 ‘태도 유보’는 25%로 나타났다.

한편 제20대 대통령선거에 대한 인식 평가에 대해서는 의견이 오차범위 내에서 갈렸다. ‘국정 안정론’이라는 응답은 41%를, ‘정권 심판론’이라는 의견은 47%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는 지난 21일부터 23일까지 사흘간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6명을 상대로 이뤄졌다. 표본오차는 95% 신뢰 수준에 ±3.1%포인트, 응답률은 25.2%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스무살의 설레임 스냅타임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돌발 상황
  • 2억 괴물
  • 아빠 최고!
  • 이엘 '파격 시스루 패션'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