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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조동연 사의 수용…"만류했지만 의사 확고"(종합)

"이재명 후보와 상의해 수용, 비열한 행위 중단돼야"
이재명 "모든 책임 후보인 제가 지겠다"
가세연, 강용석 등 후보자 비방·명예훼손으로 檢고발
  • 등록 2021-12-03 오후 3:13:52

    수정 2021-12-03 오후 3:13:52

[이데일리 이상원 박기주 기자] 더불어민주당은 3일 오후 조동연 공동상임선대위원장의 사의를 수용키로 했다.

고용진 선대위 수석대변인은 “조 위원장이 상임선대위원장인 송영길 대표에게 재차 선대위원장직 사퇴 의사를 밝혀왔다. 만류했지만 인격살인적 공격에서 아이들을 보호하기 위해서라도 사퇴를 해야겠다는 입장이 확고했다”며 이같이 전했다.

이재명(왼쪽)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지난달 30일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 브리핑룸에서 공동상임선대위원장으로 임명된 조동연 교수와 악수하고 있다. (사진=국회사진기자단)


이어 “안타깝지만 조 위원장의 뜻을 존중할수 밖에 없어 이재명 후보와 상의해 사직을 수용하기로 했다”면서 “송 대표는 조 위원장과 아이들을 괴롭히는 비열한 행위가 중단돼야 한다고 강조했다”고 덧붙였다.

앞서 송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조 위원장이 오늘 아침 통화에서 사퇴 의사를 밝히면서 제발 자기 아이들과 가족들에 대한 공격을 멈춰줬으면 좋겠다는 마음의 표시를 했다”고 전했다.

이어 “일단 이번 주말 직접 만나 여러 가지 대화를 나눠보고 판단할 생각”이라며 “공직 후보자도 아니고 국회의원에 출마할 사람도 아닌데 10년 전 이혼한 사실을 갖고 이렇게 개인사를 공격해야 할 사안인지 국민들의 판단을 바란다”고 말했다.

아울러 민주당은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가세연)와 강용석 변호사를 공직선거법 위반(후보자 비방죄) 및 정보통신망법 위반(명예훼손) 혐의로 서울중앙지검에 고발했다. 이는 조 위원장의 요청에 따른 것이다.

당 선대위 법률지원단 부단장인 양태정 변호사는 입장문을 통해 “가세연은 조 위원장의 어린 자녀의 실명과 생년월일까지 공개해 그 인격까지 짓밟는 비인간적이고 악랄한 행위를 했다”며 “사실·허위 사실을 광범위하게 유포함으로써 조 위원장 본인은 물론 그 가족들에 대한 명예를 심각하게 훼손한 혐의가 있다”고 비판했다.

더불어민주당 선대위 법률지원단 양태정 변호사가 3일 오전 서울중앙지검에서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가세연)의 법인과 운영자 강용석 변호사, 김세의 전 MBC 기자를 공직선거법상 후보자 비방, 정보통신망법상 명예훼손 혐의로 고발하기 전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한편 이재명 대선 후보는 조 위원장 관련 논란 및 사퇴에 대해 “참으로 안타깝고 마음이 무겁다”며 “모든 책임은 후보인 제가 지겠다”고 밝혔다.

이 후보는 “세상을 바꿔보겠다는 결단으로 저와 함께 하려다 본인과 가족들이 큰 상처를 받게 됐다. 조 위원장과 가족들에게 미안하다”며 “더 이상 아픔이나 상처가 되는 일이 없도록 배려해 주시길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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