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당 대표단, 지방선거 참패에 '총사퇴' 하기로

여영국, 정의당 선대위 해단식서 '총사퇴' 밝혀
"진보 정당 처음 시작하는 마음으로 바닥부터 시작"
  • 등록 2022-06-02 오전 11:25:22

    수정 2022-06-02 오후 9:14:22

[이데일리 이유림 기자] 정의당 대표단이 2일 6·1 지방선거 참패의 책임을 지고 총사퇴했다.

배진교 정의당 상임선대위원장 등 지도부가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가 끝난 1일 저녁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개표방송을 지켜보고 있다. 오른쪽부터 권수정 서울시장 후보, 이은주 원내대표, 배진교 상임선대위원장, 박인숙 계양구청장 후보.(사진=연합뉴스)


여영국 정의당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중앙선대위 해단식에서 “몇 년을 준비해서 지방선거에 혼신의 노력을 다해 밤낮없이 뛰어주신 191명의 후보자와 당원 여러분께 큰 힘이 되지 못해 죄송하다”고 말했다.

여 대표는 “국민께서 냉정한 판단과 엄중한 경고를 내려주신 것에 대해 정의당 대표단은 겸허하게 받아들이고 더 쇄신하는 마음으로 저를 비롯한 대표단 전원이 총사퇴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어 “국민 여러분과 당원 여러분께 다시 한번 죄송하다”며 “진보 정당을 처음 시작하는 마음으로 돌아가서 바닥부터 다시 시작하겠다”고 덧붙였다.

정의당은 6·1 지방선거에서 별다른 존재감을 드러내지 못한 채 참패했다. 17개 광역단체장 선거에 7명의 후보를 냈지만, 한 자릿수 미미한 득표율을 기록했다. 기초단체장 선거에서도 당선자를 배출하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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