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순호, ‘프락치 특채’ 의혹…윤희근 “인사 추천 때 몰랐다”

8일 윤희근 경찰청장 후보자 인사청문회
  • 등록 2022-08-08 오후 2:34:52

    수정 2022-08-08 오후 2:34:52

[이데일리 이용성 기자] 윤희근 경찰청장 후보자는 8일 노동운동을 같이 하던 동료를 밀고한 대가로 경장 특채로 입직했단 의혹을 받는 김순호 행정안전부 경찰국장에 관해 “(노동운동 관련해) 알지 못했고, 인사에 고려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윤희근 경찰청장 후보자가 8일 오전 국회 행정안전위원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서 의원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사진=국회사진기자단)
윤 후보자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서 “경찰정창 후보자로서 김순호 국장을 추천하고 협의 과정을 거쳤다”면서 “지적이 나오는 ((프락치 의혹) 부분에 대해서 알지 못했다”고 답변했다.

앞선 질의에서 이성만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김순호 경찰국장이 과거 노동운동 활동을 일부했고, 경찰에 특채 이후 대공수사과에서 근무한 이력이 있다”며 “김 국장이 가지고 있는 능력을 최대한 발휘하기 위한 배경으로 임명된 것 아니냐”고 따졌다. 이에 윤 후보자는 “추후에 한 번 더 검토하겠다”고 했다.

앞서 1980년대 후반 김 국장과 함께 활동했던 인천부천민주노동자회(인노회) 회원들은 “33년 전 김 국장이 갑자기 잠적한 뒤 경장 특채로 경찰이 된 과정이 의심스럽다. 경위를 분명히 밝히라”고 촉구했다. 이들은 김 국장이 노동운동을 함께 하던 동료를 밀고하고 그 대가로 특채가 됐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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