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글와글 클릭]현직 외교관 이번엔 `상아 밀수`.."외교관 왜 이래?"

  • 등록 2011-05-02 오후 3:25:01

    수정 2011-05-02 오후 3:25:01

[이데일리 김민화 리포터] 지난해 외교부 장관 딸의 특채 파문과 올해 초 중국인 여성을 둘러싼 상하이 스캔들로 곤욕을 치렀던 외교부에서 이번엔 반입 금지 품목을 밀수하려다 적발돼 논란이다.

2일 외교부에 따르면 관세청은 지난 3월 귀임한 A 공관장의 이사화물 속에서 수출입 금지물품인 상아 16개를 적발해 이를 외교통상부에 통보했다.

외교통상부 관계자는 "최근 이 같은 사실을 관세청으로부터 통보받았다"며 "관세청에 관련 법과 절차에 따라 엄중히 처리해줄 것을 요청했다"고 전했다.

상아는 `멸종 위기에 처한 야생 동식물의 국제 거래에 관한 협약(CITES)`에 따라 교역이 전면 금지된 품목이다.

외교부의 한 관계자는 "이사화물에 대한 신고 등록이 안 돼 있고 수출입이 금지된 물품이어서 밀수와 관련한 법들이 적용될 것으로 보인다"면서 "형사처벌될 가능성이 크다"고 덧붙였다.

관세청은 이번 주 중으로 해당 공관장을 소환 조사한 뒤 사법조치를 할 방침이다.

한편 사건 당사자인 A 공관장은 최근까지 아프리카 모 공관에서 공관장으로 일했으며, 현재는 덩부 모 부처에 파견돼 근무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소식에 누리꾼들은 "외교관이 무역사업을 하셨네" "외교관들 수준이 왜 이래!" "외교관이 또 사고 쳤네" "외교관이 상아 밀수.. 잘하는 짓이네. 국가 망신시키는 이런 외교관은 파면시켜야 한다" 등 비난하는 모습들이다.

▶ 관련기사 ◀
☞[와글와글 클릭]12세女 생일 선물로 `돈다발 목걸이` 받아.."부러워"
☞[와글와글 클릭]`밥그릇 싸움` 아기와 큰 개의 `밀당`
☞[와글와글 클릭]`K9 vs 말리부` 기대되는 신차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스무살의 설레임 스냅타임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돌발 상황
  • 이조의 만남
  • 2억 괴물
  • 아빠 최고!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