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뮤지컬배우 손준호, 김소현 부부(사진=김소현 인스타그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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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뮤지컬배우 김소현이 KBS2 ‘불후의 명곡-전설을 노래하다’(이하 ‘불후의 명곡’)에서 남편인 뮤지컬배우 손준호와 함께 출연해 우승을 차지했다. 김소현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트로피 인증샷을 공개했다.
지난 4일 방송한 ‘불후의 명곡’에서 김소현, 손준호 부부는 권인하의 ‘오래 전에’를 남녀 듀엣곡으로 편곡해 선보였다. 뮤지컬 ‘팬텀’으로 인연을 맺은 발레리노 윤전일 등 7명의 무용수가 함께 출연해 화려한 무대를 선보였다.
이번 노래를 편곡한 이자은은 “일반적인 사랑노래가 아닌 깊이 있는 가사에 어울리는 오케스트라 편성과 손준호의 풍부한 음색, 강하고 힘찬 느낌을 위해 팀파니와 퍼커션 등 타악기 조화에 중점을 뒀다. 김소현의 화려한 고음의 향연을 돋보이게 하는 무대를 위해 느낌을 살린 아름다운 안무를 구성했다”고 설명했다. 김소현, 손준호 부부는 최고 득점인 434표를 획득해 우승을 차지했다.
한편 김소현은 지난달 26일 서울에서 막을 내린 뮤지컬 ‘팬텀’의 크리스틴 다에 역을 맡았다. 현재 대전을 시작으로 광주, 부산, 대구, 성남 등으로 이어지는 지방 공연에 출연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