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당헌 개정' 논란에 노영민 “文대통령, 선거 관련된 사안 입장 밝히지 않는다”

노영민 비서실장, 국회 운영위 출석해 文대통령 입장 밝혀
  • 등록 2020-11-04 오후 12:37:53

    수정 2020-11-04 오후 12:37:53

[이데일리 김영환 기자] 여당이 서울과 부산의 재·보궐선거에 후보를 내기로 결정한 데 대해 노영민 대통령 비서실장은 “(문재인 대통령이) 특히 선거와 관련된 사안에 대해서는 지금까지 입장을 밝힌 적이 없다”고 밝혔다.

노영민 대통령 비서실장이 4일 국회운영위원회의에서 열린 대통령비서실ㆍ국가안보실ㆍ대통령경호처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업무보고를 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노 실장은 4일 국회 운영위원회에 참석해 김정재 국민의힘 의원으로부터 관련 질문을 받고 “대통령께서는 정당 내부의 활동과 결정에 대해서 입장을 밝힌 적이 없다”면서 이 같이 답했다.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은 ‘당 소속 선출직 공직자가 중대한 잘못으로 직위를 상실해 재·보궐선거를 실시하게 된 경우 후보자를 추천하지 않도록’ 명시된 당헌을 전당원 투표를 통해 개정하기로 결정했다. 관련 당헌은 문 대통령이 당대표 시절 만든 것이다.

김 의원은 문 대통령이 선택적 침묵을 한다고 비판했고 재·보궐선거가 치러진 계기가 된 오거돈 전 부산시장과 박원순 전 서울시장 및 피해자에 대한 청와대 입장을 재질의했다.

노 실장은 “그런 부분에 대해서, 여야 간에 정치적 쟁점 정쟁화 된 부분에 대해서는 입장 밝히지 않으려고 한다”고 말을 아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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