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형욱 "청년 내집마련 꿈, 반드시 이뤄드리고 싶다“

4일 국회 인사청문회
“2·4대책 철저히 이행되도록 할 것”
“임대사업자 문제는 복합적 상황”
  • 등록 2021-05-04 오후 12:20:17

    수정 2021-05-04 오후 12:20:17

[이데일리 정두리 기자] “청년의 주택문제를 반드시 해결하겠다.”

노형욱 국토교통부 장관 후보자는 4일 국회에서 열린 자신의 인사청문회에서 장경태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청년 주거문제 해결을 위한 의지를 말해달라”고 요청에 이같이 답했다.

노 후보자는 “청년들이 느끼는 좌절감에 대해 마음이 무겁다. 청년의 내 집 마련 꿈을 반드시 이뤄드리고 싶다”라며 “부동산 가격이 안정적이어야 하겠고, 청년의 부담능력에 맞게 공급되는 공공자가주택 등 다양한 방안들을 추진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노 후보자는 조오섭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2·4 공급대책을 어떻게 실현할 수 있는지 대한 의지를 밝혀달라고 하자 “(2·4 대책은) 도심내 주택을 공급하는 상생의 개념에서 중요한 취지를 갖고 있다”며 “LH 사태와 관련된 환부는 잘라내고 새롭게 태어나야겠지만, 주택공급 계획도 차질없이 진행돼야 하는 만큼 철저히 이행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공급 부지 확보 방안과 관련 역세권 기준을 500m 이내로 확대해야 한다는 조 의원의 요구에 노 후보자는 “역세권 범위 확장에 대해 유연하게 접근할 필요가 있다”며 “지방자치단체와 논의하겠다”고 밝혔다.

노 후보자는 최근 정치권에서 거론되고 있는 등록임대사업자 혜택 축소 방안에 대해선 신중론을 펼쳤다.

진성준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등록임대사업자에 대한 과도한 세제혜택 등이 부동산 투기의 빈틈으로 작용하는 것 아니냐”라며 혜택 축소 방안을 주문하자 노 후보자는 “그런 측면도 분명히 있지만 세입자 주거권 보장 문제도 고려해야 한다”며 “한 쪽으로만 볼 수 없는 복합적인 상황”이라고 답했다.

노형욱 국토교통부 장관 후보자가 4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국토교통위원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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