덴홈 테슬라 의장 주식 251억원어치 매도…머스크 복귀설 ‘솔솔’

지난 2일 주식매수청구권 행사한 뒤 전량 매각
2018년부터 역임한 의장직 임기 곧 만료
블룸버그 “일론 머스크 의장직 재개 가능성 의미”
  • 등록 2021-08-06 오후 3:51:15

    수정 2021-08-06 오후 3:51:15

[이데일리 김무연 기자] 로빈 덴홈 테슬라 이사회 의장이 2200만달러(약 251억원) 어치 주식을 매도했다. 임기 만료를 앞둔 덴홈 의장이 지분을 대량 매각하자 일론 머스크 테슬라 창업주의 의장직 복귀가 임박한 것 아니냐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로빈 덴홈 테슬라 이사회 의장(사진=텔스트라)


5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은 덴홈 의장이 테슬라 주식 3만1250주를 매각했다고 보도했다. 덴홈 의장은 지난 2일 주식매수청구권을 행사해 테슬라 주식 3만1250주를 취득한 뒤 곧바로 매각했다.

덴홈 의장은 머스크의 뒤를 이어 2018년 11월부터 테슬라 이사회 의장직을 수행하고 있다. 머스크는 2018년 8월 자신의 트위터에 테슬라 상장 폐지를 언급해 주가 급등을 초래한 혐의로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의 조사를 받았다. 당시 머스크는 벌금 2000만달러(약 230억원)를 내고 3년 간 다른 인물에게 의장직을 맡기기로 SEC와 합의했다.

덴홈이 의장직 임기 만료가 다가오는 시점에서 테슬라 주식을 대량 매각하자 머스크가 다시 의장으로 복귀할 것이란 추측이 제기된다. 블룸버그는 “덴홈의 임기인 3년이 거의 다 돼 간다”라면서 “이는 머스크가 잠재적으로 이사회 의장직을 재개할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라고 전했다.

덴홈 의장은 주니퍼네트워크, 선마이크로시스템스, 도요타 등에서 일한 재무 및 경영혁신 전문가다. 2017년 1월부터 2018년 10월까지 호주 최대 통신사인 텔스트라의 최고운영책임자(COO)를 역임했고, 이후 2019년 6월까지 텔스트라의 최고재무책임자(CFO)를 맡았다. 2014년 8월부터 테슬라 사외이사로 재직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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