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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보균 문체장관, BTS병역특례에 신중론…“국민 여론 중요”

4일 취임 후 첫 공식 간담회 발언
신성한 의무이자, 형평성 접근해야
  • 등록 2022-07-04 오후 3:00:00

    수정 2022-07-04 오후 3:06:08

[이데일리 김미경 기자] 윤석열 정부 초대 문화수장인 박보균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그룹 방탄소년단(BTS)의 병역특례 적용에 신중해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박보균 장관은 4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취임(5월16일) 첫 공식 간담회에서 기자들로부터 관련 질문을 받고 “병역문제는 신성한 의무라고 생각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도 “BTS가 전 세계적으로 한국 K컬쳐 알리고 한국 브랜드를 압도적으로 높였다는 점, 기초 예술분야와 대중예술 사이의 형평성 문제 등 3가지 요소로 접근하고 있다”며 “무엇보다 국민 여론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그는 이어 “이 문제는 문체부가 주도적으로 하는 게 아니다. 이런 의견들을 담아서 병무청과 국회에 전달하고 있다”며 거듭 신중한 입장을 재확인했다.

앞서 윤석열 대통령도 신중론을 꺼냈다. 윤 대통령은 지난달 서울 용산 대통령실 출근길에서 BTS 병역 특례 문제와 관련해 “대통령이 먼저 입장을 밝힐 것이 아니라, 국민들께서 그걸 어떻게 바라보는지, 그런 국민들의 생각과 여론에 따라서 법에 정해진 대로 (해야 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아니면 국민들 여론이 그렇다면 관련 규정을 국회에서 고칠 수도 있겠고, 제가 지금 먼저 언급할 상황은 아니라고 생각한다”고 언급했다.

박보균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4일 정부세종청사 문체부 기자실에서 출입기자와 간담회를 하고 있다(사진=문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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