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형환 장관은 14일 국회 산업통상자원위원회 종합 국정감사에서 “이미 법에 따라 허가가 나서 (건설을) 진행 중”이라며 “온실가스 감축도 해야 하고 (젼력)예비율이나 전력수급을 고려할 때 현실적으로 (원전 가동이) 불가피한 측면이 있다”며 이렇게 답변했다.
주 장관은 “기존 원전의 내진 성능을 재점검하고 있다”며 “(건설 중인 원전은 예정대로) 진행하면서 그 과정에서 혹시 내진 성능을 강화할 요인이 나오면 그렇게 (강화)하겠다”고 덧붙였다.
전문가들은 규모 7.0을 넘어서는 지진도 발생할 수 있다고 우려한다. 홍태경 연세대 지구시스템과학과 교수는 2014년 한국지진공학회 춘계학술대회에서 한반도에서 발생할 수 있는 지진의 규모를 최대 7.45±0.04로 예측했다.
지난달 12일 경주 지진 이후 현재(14일 오전 기준)까지 480회의 여진이 발생했다. 규모 1.5~3.0의 여진이 461회로 가장 많았고 규모 3.0~4.0의 여진이 17회, 규모 4.0~5.0의 여진이 2회 발생했다.
|
☞ [국감]조석 "원전 마피아라고? 절대 동의할 수 없다"(종합)
☞ [국감]박정 “고리원전 인근 380만명 위험도, 후쿠시마보다 40배 높아”
☞ 신경민의원,‘원전 국회 동의법’ 발의
☞ [한반도 땅속이 불안하다]지진지대 위에 지은 원전…7.0이상엔 무방비
☞ `썰전` 유시민, "韓 역사상 최다 지진 지역에 원전만 10개 넘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