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 뉴딜]스마트병원 18개 구축…AI 정밀진단 사업도 추진

2025년까지 매년 스마트병원 3개씩 구축…호흡기전담클리닉도 1000곳 설치
폐암·당뇨 등 12개 질환 AI가 정밀진단하는 `닥터앤서 2.0` 도입
  • 등록 2020-07-15 오후 12:39:31

    수정 2020-07-15 오후 12:39:31

최기영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이 15일 오전 서울 종로구 세종대로 정부서울청사 브리핑실에서 ‘디지털 뉴딜, 코로나 이후 디지털 대전환 선도’ 관련 브리핑하고 있다.(사진=방인권 기자)
[이데일리 이후섭 기자] 정부는 디지털 뉴딜을 통해 스마트 의료 인프라를 구축해 나갈 계획이다. 2025년까지 18개 스마트병원을 구축하고, 폐암·당뇨 등 12개 질환을 인공지능(AI)이 정밀 진단해주는 닥터앤서 2.0도 도입된다.

안전한 진료환경 조성을 위해 디지털 기반 스마트병원 구축 및 호흡기전담클리닉 설치 등을 추진하고, 의원급 의료기관에 화상진료 장비를 지원할 계획이다. 또 의료데이터 품질 제고, 의료서비스 질 향상을 위해 지난 6월 전자의무기록(EMR) 인증제를 시행한데 이어 EMR프로그램 성능 개선도 지원한다.

우선 올해에는 코로나19 장기화 등에 대비해 원격중환자실, 스마트 감염관리, 병원 내 자원관리 등 감염병 대응 솔루션에 집중하고 2025년까지 매년 스마트병원 3개를 구축해 총 18개의 스마트병원을 설립할 계획이다.

코로나19 장기화 및 호흡기감염(독감 등) 동시 유행을 대비해 호흡기·발열 환자가 안전하게 진료 받고 의료기관을 감염으로부터 보호하기 위한 호흡기전담클리닉을 1000곳 설치한다는 방침이다. 동선분리, 음압장비 등 감염 예방 시설과 장비를 갖추도록 1곳당 1억원을 지원하며, 올해 3차 추경으로 500곳, 내년에 500곳을 설치할 예정이다. 호흡기전담클리닉은 전화상담 등을 통해 증상을 사전 확인하고, 예약제를 적용해 환자간 교차 감염을 최소화하게 된다.

간질환, 폐암, 당뇨 등 12개 질환별 인공지능 정밀진단이 가능한 소프트웨어를 개발하고 실증하는 닥터앤서 2.0 사업도 추진한다. 지난 2018년부터 올해까지 진행되고 있는 닥터앤서 1.0 사업은 364억원을 들여 치매 등 8개 중증질환별 인공지능 진단 소프트웨어를 개발하고 있다.

정부는 스마트 의료 인프라 구축을 위한 제도 개선에도 나선다. 감염병 대응, 국민 편의 제고를 위해 의료계 등과 충분한 논의를 거쳐 보완 장치를 포함하는 비대면 의료 제도화를 추진할 방침이다. 또 복막투석 환자, 일차의료 만성질환관리(고혈압·당뇨병), 1형 당뇨병 환자, 가정용 인공호흡기 환자 등을 대상으로 비대면 모니터링 및 내원 안내 등 재택의료 서비스를 제공하는 `재택의료 건강보험 수가 시범사업`도 지속 확대해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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