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앤쇼핑, MZ세대 공략 위한 '라방' 착수

[이데일리 강경래 기자] 홈앤쇼핑은 모바일에 익숙한 MZ세대 공략을 위해 ‘라이브 커머스’(라방)를 선보인다고 30일 밝혔다.

홈앤쇼핑 측은 “모바일과 영상에 친숙한 젊은 층과의 접점을 확대하기 위해 2018년 11월부터 V커머스 컨텐츠를 제작해 ‘팡LIVE’를 운영 중”이라며 “여기에 빠르게 변하는 시장 환경에 발맞춰 ‘팡LIVE’를 강화해 모바일 라이브 방송을 시작한다”고 설명했다.

기존 V커머스 콘텐츠는 동영상 플레이를 통해 일방적인 정보전달이 주였다면 이번에 한층 업그레드한 팡LIVE는 시청자들과의 실시간 소통을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생방송을 진행하는 동안 시청자들은 라이브 채팅창으로 궁금한 사항을 질문하거나 방송에 대한 의견을 전달할 수 있다. 아울러 방송 진행자는 실시간으로 올라오는 시청자들의 질문과 반응을 방송에 즉각적으로 반영해 시청자와 함께하는 방송을 만들어나갈 예정이다.

홈앤쇼핑 모바일 라이브 방송 팡LIVE는 홈앤쇼핑 모바일 앱 팡LIVE에서 확인할 수 있다. 첫 방송은 이날 오후 4시부터 60분 동안 ‘오프라이스 한옥집 김치찜’ 등 이랜드 킴스클럽 식품 9종으로 진행한다.

홈앤쇼핑 관계자는 “팡LIVE를 통해 차별화한 콘텐츠와 서비스를 선보여 모바일 경쟁력을 강화할 것”이라며 “향후 콘텐츠 확대를 통해 중소기업 제품 판로지원에도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