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이지현 기자] 국토해양부는 오는 11월 개통을 앞두고 경부고속철도 대구~부산 구간에 실제 KTX를 투입해 실시한 시속 320㎞ 시험운행이 성공적으로 이뤄졌다고 30일 밝혔다.
 | ▲ 경부고속철도 대구~부산 구간을 달리는 KTX의 모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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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6월부터 실시된 증속시험 운행을 통해 KTX 궤도·전차선의 시설물 상태, 열차무선설비 기능 등을 확인한 결과 측정치 모두 시설 기준에 만족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이 구간은 오는 9월까지 시설물 검증 및 신호동작시험, 통합검증시험 등을 완료한 후 10월부터 영업시운전에 들어간다.
국토부 관계자는 “경부고속철도 2단계 구간이 오는 11월 개통되면, 서울~부산간 이동시간이 2시간40분에서 2시간18분으로 22분 단축된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