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칼텍스와 현대차그룹은 24일 서울 강남구 GS타워에서 ‘데이터 기반 서비스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지난달 데이터3법 시행으로 가명 정보 형태로 데이터 이용이 활성화한 데 따라 이들 기업은 상호간 데이터를 개방키로 하고 데이터 기반 서비스를 개발하는 데 협력키로 했다.
이번 협약으로 GS칼텍스와 현대차그룹은 주유·충전과 주행, 세차, 정비 등 자동차 관련 밀접 분야에서 발생하는 각사 데이터를 안정적으로 공유할 수 있는 교류 체계를 구축하고 이를 효과적으로 활용할 영역을 개발한다.
김정수 GS칼텍스 전략기획실장(전무)은 “데이터를 기반으로 기업이 협업할 수 있는 새로운 생태계가 조성된 것을 대단히 환영한다”며 “이번 전략 파트너십을 통해 고객과 환경에 가치를 둔 혁신적인 미래 서비스 영역을 발굴하고 협업의 범위를 지속적으로 확장해 나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앞서 GS칼텍스는 지난 7월 LG화학과 ‘충전 환경 개선 및 신사 업 기회 발굴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하고 빅데이터를 활용한 전기차 배터리 특화 서비스 개발에 나서기도 했다. 향후 GS칼텍스는 모빌리티 연관 산업 파트너과의 전략적 제휴를 확대해 데이터에 기반한 신규 고객 서비스를 지속 개발하겠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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