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DC현산, 임직원 끝전모금액 1억5500만원 기부

임직원 급여서 모은 기부금, 어린이재단 등에 전달
  • 등록 2020-12-29 오전 11:31:23

    수정 2020-12-29 오전 11:31:23

어린이재단에 임직원 끝전모금으로 마련한 기부금을 전달한 HDC현산(사진=HDC현산 제공)
[이데일리 김미영 기자] HDC현대산업개발은 지난 28일 임직원 급여의 끝전을 기부한 모금액 1억5500여만원을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등에 전달했다고 29일 밝혔다.

HDC현산은 2015년부터 임직원이 자발적으로 참여하는 ‘끝전나눔 사랑실천 캠페인’을 통해 매월 급여 실수령액 중 1만원 미만의 잔액을 모금해왔다. 회사가 매칭그랜트, 즉 임직원이 기부한 금액만큼 회사가 같은 액수를 더해 올해 총 1억5500여만원을 마련했다.

회사는 나눔 활동에 참여한 임직원을 대상으로 기부처를 추천 받고 투표를 통해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사회공동복지모금회, (사)탁틴내일, (사)헝겊원숭이운동본부, 작은문화공동체 다솔, 한국자원봉사문화, 잭과 콩나무, 한국청소년재단, (사)비에프월드, (사)한국제이티에스 등 10개 기관에 모금액을 기부키로 했다.

올해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별도의 전달행사 없이 비대면으로 기부금을 전달했다. 회사 한 관계자는 “이번에 추천한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이 동료들의 투표를 통해 기부처로 최종 선정돼 더욱 뜻깊다”라며 “앞으로도 소외된 이웃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할 수 있는 사회공헌활동을 지속해서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HDC현산은 ‘더 나은 삶에 대한 믿음’이라는 그룹 슬로건 아래 ‘끝전나눔 사랑실천 캠페인’을 비롯한 사회공헌활동을 활발히 추진 중이다. 올해 2월엔 코로나19가 확산한 대구지역 소재 현장에서 방호용품을 지원했고 7월에는 코로나19로 인한 교육격차 해소를 위해 교육용 스마트패드 650대를 포니정재단과 공동으로 서울시교육청에 기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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