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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황현규 김보겸 기자] 유시민 노무현재단 이사장이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 10주기를 기념해 올해 다양한 추모 행사를 진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유 이사장은 23일 서울 마포구 노무현재단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지금까지 애도와 추모에 중심을 두고 많은 활동을 해왔다”며 “이제는 사람이 사는 세상에 대한 꿈을 실현하기 위해 10주기 행사는 좀 더 발랄하게 준비했다”고 말했다.
뒤를 이어 다음 달 5일 봉하마을 어린이날 행사에서는 △대통령의 집 어린이 투어 △봉하 그리기대회 △5월 역사 이야기 △전통 탈춤과 강강수월래 등 어린이와 가족이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진행할 계획이다.
한편 노무현재단은 노무현 시민센터를 건립하기로 했다. 노무현 재단에 따르면 서울 종로구 원서동에 노무현시민센터를 건립하기로 하고 100억원 모금을 목표로 다음 달 2일부터 건축모금 캠페인을 시작한다. 노무현시민센터는 오는 6월 착공해 2021년 개관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