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무현 서거 10주기…유시민 "참여정부 국정방침, 여전한 시대 과제"

유시민 노무현재단 이사장, 23일 기자간담회
10주기 슬로건 '새로운 노무현'…"노무현 시대정신 필요"
노무현 시민센터 건립 위한 100억원 모금 시작
  • 등록 2019-04-23 오후 12:42:10

    수정 2019-04-23 오후 1:00:42

사람사는세상 노무현재단 유시민 이사장이 23일 서울 마포구 노무현재단에서 열린 노무현 대통령 서거 10주기 준비 기자간담회에서 질문에 답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이데일리 황현규 김보겸 기자] 유시민 노무현재단 이사장이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 10주기를 기념해 올해 다양한 추모 행사를 진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유 이사장은 23일 서울 마포구 노무현재단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지금까지 애도와 추모에 중심을 두고 많은 활동을 해왔다”며 “이제는 사람이 사는 세상에 대한 꿈을 실현하기 위해 10주기 행사는 좀 더 발랄하게 준비했다”고 말했다.

노무현재단은 5월 한 달간 서울과 경남 김해 봉하마을에서 추모 행사를 진행한다. 첫 행사는 이달 25일 `행동하는 양심과 깨어있는 시민`을 주제로 열리는 노무현재단과 김대중도서관의 공동학술회의다. 이날 △대한민국 민주주의 정치사와 김대중·노무현 대통령 △판문점 선언 1주년과 한반도 평화를 주제로 발제와 토론을 진행할 예정이다.

뒤를 이어 다음 달 5일 봉하마을 어린이날 행사에서는 △대통령의 집 어린이 투어 △봉하 그리기대회 △5월 역사 이야기 △전통 탈춤과 강강수월래 등 어린이와 가족이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진행할 계획이다.

아울러 유 이사장은 10주기의 슬로건을 `새로운 노무현`으로 정했다. 유 이사장은 “참여정부 시절 노 전 대통령이 표방했던 국정 운영 방침은 △국민과 함께하는 민주주의 △모두가 더불어 잘 사는 균형발전사회 △평화와 번영의 동북아 시대”라며 “대한민국 사회에서 여전히 존재하는 시대적 과제”라고 설명했다.

한편 노무현재단은 노무현 시민센터를 건립하기로 했다. 노무현 재단에 따르면 서울 종로구 원서동에 노무현시민센터를 건립하기로 하고 100억원 모금을 목표로 다음 달 2일부터 건축모금 캠페인을 시작한다. 노무현시민센터는 오는 6월 착공해 2021년 개관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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