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켓인]나신평, DGB캐피탈 등급전망 `긍정적` 상향

사업다각화로 수익성 개선…양호한 자산건전성
  • 등록 2019-06-14 오후 3:29:14

    수정 2019-06-14 오후 3:29:14

[이데일리 이후섭 기자] 나이스신용평가는 DGB캐피탈의 장기 신용등급을 `A`로 유지하고 등급전망을 기존 `안정적`에서 `긍정적`으로 상향 조정했다고 14일 밝혔다,

DGB캐피탈의 견조한 자산성장률 및 사업다각화 진전, 조달·대손비용 관리를 통한 수익성 개선 추세 등을 반영했다는 설명이다. 회사는 지난 2016년부터 승용·상용차금융, 개인신용대출, 부동산담보부대출 등 개인·기업금융을 중심으로 견조한 성장세를 이어왔다. 윤성국 나이스신평 금융평가본부 금융평가2실 책임연구원은 “경기하강에 따른 리스크 관리강화로 성장 속도가 둔화될 전망이나, 계열사와의 사업연계 등을 활용해 양호한 자산성장률을 유지할 것”이라며 “경기민감도가 높은 산업재금융 비중이 2016년말 39.2%에서 지난 3월말 기준 25.3%로 낮아지는 등 다각화를 바탕으로 사업안정성이 제고되고 있다”고 진단했다.

포트폴리오 위험도를 낮추는 과정에서 저하됐던 이익창출력도 회복되는 추세라는 평가다. 고수익자산의 선별적 운용, 조달비용률 하향 안정화, 대손비용률 관리를 바탕으로 지난 1분기 조정 총자산이익률(ROA)이 1.4%로 상승했다. 또 리스크 관리 강화 및 부실자산 상각을 바탕으로 연체율을 비롯한 자산건전성 지표가 양호하게 관리되고 있다. 윤 연구원은 “여신심사 보수화 등을 감안할 때 부실 익스포저가 급격히 늘어날 가능성은 제한적”이라고 판단했다.

이어 그는 “대주주인 DGB금융지주(139130)의 유상증자 및 자체 이익누적을 통해 자본완충력이 점진적으로 증대되고 있다”며 “회사의 높은 자본시장 접근성과 DGB금융지주의 회사채 보증(6500억원 한도 중 보증실행잔액 4500억원) 등을 고려하면 우수한 유동성 대응능력이 지속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나이스신평은 DGB캐피탈의 조정 ROA가 1%, 연체자산커버리지는 80%를 상회하고 계열의 지속적 지원에 기반해 총자산레버리지 등 재무안정성이 적절히 관리되는 경우 신용등급 상향을 검토할 수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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