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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銀 신용대출 금리 올린다'...카뱅도 0.15%포인트 인상

직장인 대상 상품 최저금리 2.16%로 올려
우리은행도 다음달 우대금리 조정 결정
  • 등록 2020-09-25 오후 2:21:14

    수정 2020-09-25 오후 2:21:14

[이데일리 전선형 기자] 은행들이 급증하는 신용대출에 대한 속도조절에 나섰다. 최저금리를 올리고, 우대금리 항목을 없애는 등 문턱을 높이는 방식이다.

25일 카카오뱅크는 직장인 신용대출의 최저금리를 2.01%에서 2.16%로 0.15bp 인상한다고 밝혔다. 인상된 금리는 이날부터 적용된다.
우리은행도 24일 홈페이지를 통해 내달 16일부터 ‘우리 주거래 직장인대출’의 우대금리를 조정한다고 공지했다. 우리은행은 우대금리 항목 중 ‘우리은행 이용실적 중 공과금·관리비(0.1%포인트)’부분을 없애고, 우량기업(선정기업·주거래기업)에 주던 우대금리를 내린다. 또 연말까지 진행하려했던 우량기업 임직원 신규 유치 우대금리(0.1%포인트)도 조기종료한다.

케이뱅크도 지난 18일부터 일반신용대출 금리는 0.10%포인트, 마이너스통장 금리는 0.20%포인트 인상했다. 이에 따라 각각 최저 연 2.11%, 2.61%가 됐다.

다른 시중은행들도 신용대출 금리 인상 및 우대금리 항목 축소 등을 검토 중이다.

은행들의 이같은 움직임은 금융당국이 신용대출에 대해 은행에게 자율적 관리를 요구한 데 따른 것이다.

실제 한국은행에 따르면 지난달 은행 가계대출 잔액은 948조2000억원으로 한 달 새 11조7000억원이 증가했다. 특히 신용대출과 마이너스 통장이 포함된 기타대출은 251조3000억원으로 5조7000억원 증가했다. 이는 한은이 집계를 시작한 2004년 이후 사상 최대 증가 규모다.

한 금융업계 관계자는 “은행입장에서도 신용대출이 급격히 증가하는 것은 건전성 좋지 않은 현상”이라며 “다른 시중은행들도 속도조절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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