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리버리, 근위축성 이영양증 핵산치료제 효능 증명

  • 등록 2022-09-26 오후 2:33:58

    수정 2022-09-26 오후 2:33:58

[이데일리 안혜신 기자] 셀리버리(268600)는 현재 신사업 분야로 불·난치성 희귀유전질환 핵산치료제로 개발중인 근위축성 이영양증 (myotonic dystrophy type 1, DM1) 유전자간섭 안티센스 올리고핵산(antisense oligonucleotide, ASO) 치료제의 세포내 전송(intracellular delivery) 및 질병유발 특정유전자의 발현억제효능(gene knockdown activity) 증명에 성공했다고 26일 밝혔다.

셀리버리는 이 유전질환을 타깃으로 하는 100여종의 안티센스 올리고핵산을 찰스리버(Charles River)에서 디자인하고, 이를 유럽 전문위탁생산기관(CMO)인 유로젠텍(Eurogentec) 에서 합성·정제한 후, 37종의 효력을 검증해 질병원인 유전자의 발현억제효능이 확실한 5종의 핵산치료제 후보물질을 도출했다.

이후 세포막 투과 펩타이드(aMTD) 5종과의 화학적 접합(chemical conjugation)을 통해 펩타이드-핵산 (aMTD-ASO)의 독특한 구조 및 성질의 새로운 신약후보물질 25종을 도출한 후 효능평가시험을 통해 치료효능이 확실한 펩타이드-핵산 접합체 1종을 최종신약물질로 개발하는데 성공했다.

근위축성 이영양증 (DM1)은 전세계적으로 약 8000명중 1명의 환자가 있을 정도로 환자수가 많은 유전질환이며, 발병인자인 근긴장성 이영양증 단백질 카이네이즈(dystrophia myotonica protein kinase: DMPK) 유전자의 이상발현으로 인해 전신의 근육이 약화됨에 따라 걷기가 힘들어지며 심장근육의 이상, 위장기능 장애, 지능 장애, 백내장 등 다양한 증상이 유발된다. 특히 호흡근의 결함에 의해 폐기능이 퇴보하므로 심각한 호흡곤란이 오게 되어 최종 사망에 이르게 하는 유전병이다. 치료제가 전혀 존재하지 않아 치료를 위해서는 질병원인 유전자 DMPK 발현을 억제하는 것이 필수적이다.

셀리버리 신약개발연구소 핵산치료제 개발책임자는 “단일 유전자의 결함으로 인해 발생하는 희귀유전질환인 근위축성 이영양증의 근본적인 원인을 치료하기 위해서 유전적 변이에 대한 높은 선택성을 갖는 ASO를 도입했다”면서 “여기에 생체 내 세포 안으로 이 물질을 넣어줄 수 있는 TSDT 플랫폼기술을 적용하여 펩타이드-핵산 접합체 CP-DMPK라 명명된 혁신신약 (first-in-class) 개발에 성공했다”고 설명했다.

CP-DMPK는 발병 유전자 발현을 74% (통계적 유의성 99% 신뢰수준) 수준으로 억제시킴을 증명했다. 이어 셀리버리의 제3세대 세포막 투과 펩타이드 aMTD가 접합된 복합체 CP-DMPK는 세포막 직접투과 (direct penetration) 메카니즘으로 질병원인 유전자의 발현 50% 저해 농도(IC50)를 최대 13배까지 향상시키는 것을 증명했다는 설명이다.

셀리버리 관계자는 “최근 미국 특허 출원을 완료했고 수년간 글로벌 대형 제약사들과의 핵산치료신약 공동개발로 충분한 경험과 노하우를 확보했다”면서 “능동적·도전적인 입장으로 새로운 핵산기반 신약분야 신사업에 과감히 투자하고 개발해 글로벌 제약사들의 관심사인 불·난치성 희귀유전질환 핵산치료제 분야에 새로운 개념의 신약 파라다임을 제시하고 사업화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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