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직장인 평균연봉 4024만원…100만명은 '억대 연봉' 받아

지난해 귀속 근로소득 연말정산 신고 1995.9만명
1인당 평균급여 4024만원…세종 4720만원 '1위'
양도세 신고한 주택 평균 양도가액 3.5억…서울 7억원대
  • 등록 2022-12-07 오후 4:16:18

    수정 2022-12-07 오후 8:11:52

[세종=이데일리 공지유 기자] 지난해 직장인들의 세전 평균 연봉이 4024만원으로 집계됐다. ‘억대 연봉’을 받는 직장인은 처음으로 100만명을 돌파했다. 양도소득세를 신고한 주택의 평균 양도가액은 3억5000만원이었다.
지난 9월 26일 점심시간 청계천을 찾은 직장인들이 마스크를 벗고 걸어가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국세청이 7일 공개한 ‘2022년 4분기 공개 국세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귀속 근로소득 연말정산을 신고한 근로자는 1995만9000명으로 전년보다 2.4% 증가했다.

이 중 각종 세액공제 등으로 근로소득세를 내지 않은 근로자는 704만명으로 전체의 35.3%에 달했다. 이는 전년(725만5000명)에 비해 1.9%포인트 감소한 수치다. 이들의 과세대상 근로소득 합계는 총 803조2086억원이었다.

근로자 1인당 평균 급여는 4024만원으로 전년(3828만원)보다 5.1% 늘었다. 근로자 평균 급여가 4000만원을 넘은 건 이번이 처음이다. 1인당 평균 급여를 주소지별로 보면 세종이 4720만원으로 가장 높았다. 그 다음으로 서울이 4657만원, 울산이 4483만원, 경기가 4119만원이었다.

지난해 사업소득, 이자소득 등 종합소득세를 신고한 인원은 949만5000명이었다. 비사업소득자를 위한 모두채움 서비스 확대 제공 등으로 전년(802만1000명)보다 18.4% 증가했다. 종소세 총 결정세액은 44조6000억원으로 전년보다 20.5% 증가했다.

금융소득이 2000만원을 초과한 금융소득 종합과세 대상에 해당해 종소세를 신고한 인원은 17만9000명으로 전년과 유사한 수준이었다. 금융소득 종합과세자의 1인당 평균 종합소득금액(2억9600만원)을 주소지별로 보면 서울이 3억9400만원으로 가장 높았고, 부산(2억4940만원), 대수(2억4930만원) 순으로 높았다.

지난해 귀속 양도소득세를 신고한 양도자산 건수는 168만건으로 전년(145만5000건)보다 15.5% 증가했다. 자산 종류별로 보면 토지가 72만4000건으로 가장 많았다. 주식 양도건수는 43만1000건, 주택은 35만4000건이었다. 증가율은 주식(46.6%), 토지(25.7%), 기타건물(9.8%) 순으로 높았다.

1세대 1주택 비과세 등을 제외한 양도소득세 과세대상으로 지난해 귀속 양도소득세를 신고한 주택의 평균 양도가액은 3억4700만원으로 전년보다 1.7% 감소했다. 소재지별로는 서울이 7억1200만원으로 평균 양도가액이 가장 높았다. 세종은 3억7100만원, 경기는 3억6500만원이었다.

[이데일리 김정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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