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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 주주연합은 보도자료를 내고 “김 후보자에게 이사직을 요청하면서 저희의 명분과 취지를 충분히 설명드린 후 동의를 얻어 이사 후보로 추천했다”고 밝혔다.
앞서 김 후보자는 전날 한진칼(180640) 대표이사 앞으로 보낸 서신을 통해 “3자연합이 본인을 사내이사 후보로 내정한 데 대해 이 자리를 빌어 입장을 밝히고자 한다”며 3자연합이 추천하는 사내이사 후보에서 사퇴하겠다고 알려왔다.
하지만 주주연합은 김 후보자에게 충분한 설명을 했고, 후보자 역시 이에 동의했다고 반박한 것이다.
아울러 주주연합은 김 후보자의 사퇴 이유와 관련해 “김 후보자는 오늘 새벽 본인이 심각한 건강상의 이유로 인해 업무를 수행할 수 없음을 알려왔다”며 “저희는 김 후보자에게 이런 일이 발생한 것에 대해 안타깝게 생각한다”며 말했다.
한편 주주연합은 지난 13일 김 전 상무가 포함된 3명의 사내이사 후보 등 총 8명의 이사진 후보를 발표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