샘표, 제58회 무역의 날 '3000만불 수출의 탑' 달성

  • 등록 2021-12-06 오후 3:19:19

    수정 2021-12-06 오후 3:19:19

[이데일리 김범준 기자] 샘표는 6일 열린 ‘제58회 무역의 날’ 기념식에서 ‘3천만불 수출의 탑’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충북 청주시 ‘샘표 우리발효연구중심’ 연구소 모습.(사진=샘표식품)
무역의 날 기념식에서는 해마다 해외 시장 개척과 수출 증대에 기여한 기업을 선정하고 수출 실적에 따라 ‘수출의 탑’을 수여한다. 샘표는 발효·장(醬) 등 우리맛의 핵심인 콩발효의 가치를 해외에 알리는데 앞장섰다는 평가다. 또 한국의 식문화를 대표하는 기업으로서 ‘요리에센스 연두’, ‘유기농 고추장’ 등 장류로 수출 증대와 글로벌 시장 개척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샘표는 지난 2000년 미국 법인, 2008년 중국 법인을 차례로 설립하면서 해외 진출의 교두보를 마련했다. 이후 미국·호주 등 70여개국에 제품을 수출하며 지난해 수출액은 전년(2019년) 대비 약 17% 성장한 3000만달러(약 355억원)를 달성했다.

샘표는 순식물성 콩 발효 요리 에센스 연두를 해외에 선보였다. 연두는 100% 순식물성이지만 고기와 같은 깊은 맛으로 채소 요리를 보다 맛있게 즐길 수 있는 조미료다. 건강·친환경·동물복지 등 글로벌 트렌드와 함께 세계 각국에서 주목받고 있다. 지난 9월 연두는 지속가능한 라이프스타일을 돕는 최고의 제품을 선정하는 영국 ‘베지 어워드’에서 2개 부분 우수상을 받기도 했다.

또 세계 최초 요리과학 연구소 스페인 ‘알리시아’(Alicia Foundation)와 공동 연구를 통해 각국 식생활에 맞는 레시피를 개발하는 등 현지화 전략을 펼쳐왔다. 최근에는 ‘글로벌 장 프로젝트’를 진행하며 얻은 현지 요리 적용 데이터와 샘표만의 차별적인 품질력을 기반으로 현지인 입맛에 맞는 유기농 고추장을 개발했다. 유기농 고추장은 지난 9월 영국에서 열린 세계적 식음료 시상식 ‘그레이트 테이스트 어워즈’에서 대상을 수상했다.

이 밖에도 샘표는 국내 최초 ‘발효전문연구소’를 설립하고, 매년 매출의 약 4%를 연구·개발(R&D)에 투자하는 등 한국 식문화 연구와 혁신에 꾸준히 힘쓰고 있다.

샘표 관계자는 “75년 발효 기술력과 현지화 전략으로 우리 음식문화의 근간을 이루는 발효와 장 기반 제품들이 전 세계인의 입맛을 사로잡고 있다”며 “앞으로도 ‘우리맛으로 세계인을 즐겁게’라는 목표를 실현하기 위해 현지화 전략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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