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조선해양(009540)은 유럽·오세아니아 소재 선사와 17만4000입방미터(㎥)급 LNG 운반선 10척에 대한 건조 계약을 체결했다고 7일 밝혔다. 한국조선해양은 구체적인 발주처를 밝히지 않았지만, 이는 카타르발(發) LNG 운반선 대량 발주 프로젝트 중 일부로 추정된다.
이번에 수주한 선박은 길이 299m, 너비 46.4m, 높이 26.5m 규모로 유럽 소재 선사로부터 수주한 8척은 울산 현대중공업에서, 오세아니아 소재 선사로부터 수주한 2척은 전남 영암의 현대삼호중공업에서 각각 건조된다.
한국조선해양 관계자는 “풍부한 건조 경험과 앞선 기술력을 바탕으로 고품질의 선박을 건조해 고객 만족도를 높여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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