靑 "트럼프, 주한미군 감축 지시 사실 아냐…백악관에 확인"

  • 등록 2018-05-04 오전 11:12:00

    수정 2018-05-04 오전 11:12:00

[이데일리 원다연 기자] 청와대는 4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국방부에 주한미국 감축을 지시한 사실이 없다고 공식 확인했다.

윤영찬 국민소통수석은 이날 기자들에게 보낸 문자를 통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국방부에 주한미군 감축을 지시했다는 NYT 보도에 대해 미 백악관 NSC 핵심관계자는 “전혀 사실이 아니다”고 밝혔다”고 전했다.

윤영찬 수석은 이어 “미국을 방문중인 정의용 안보실장은 조금 전 백악관 핵심관계자와 통화한 뒤 이같이 전해왔다”고 밝혔다.

앞서 미국 NYT는 복수의 소식통을 인용해 “트럼프 대통령이 펜타곤에 주한미군 병력 감축 옵션을 준비하라는 명령을 내렸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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