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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는 감염병예방법 위반 혐의로 이 총회장 등 신천지 관계자 6명을 경찰에 고발한다고 8일 밝혔다. 고발장은 이날 오후 2시 가평경찰서에 제출할 예정이다.
도는 이 총회장 일행이 폐쇄 시설을 무단출입한 후 수십 분간 머무른 현장 사진과 동영상 등을 경찰서에 증거로 제출할 방침이다.
신천지가 추진하는 평화박물관 부지인 이곳은 도가 감염병예방법에 따라 지난 2월 24일 긴급행정명령을 내려 강제폐쇄한 427개 신천지 시설 중 하나다.
감염병예방법에 따라 폐쇄된 시설은 지정된 관리인 이외에는 출입할 수 없으며 위반 시 300만원 이하 벌금형에 처한다.
한편 신천지 측은 “이만희 총회장이 지난 5일 식목일에 나무를 심으러 해당 시설에 갔다”며 “시설은 공터라서 감염과 연관이 없다”고 해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