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100세 시대, '골드인생 2.0'을 실천하라

[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바야흐로 100세 시대다. 의학의 발전으로 기대수명이 늘어난 결과다. 그러나 마냥 좋기만 한 것은 아니다. 기대수명이 늘어남에 따라 정년을 퇴직하더라도 안정적인 삶을 유지하는 것이 쉽지 않기 때문이다. 게다가 4차 산업혁명의 영향으로 평생 직장은 커녕 현재의 일자리도 지키기가 여의치 않은 상황이다.

저자는 기자 출신으로 현재 100세경영연구원 원장과 해피로그인 사장으로 일하면서 직장인과 사업자 등 여러 사람의 인생을 디자인해왔다. 이번 책에선 자신의 경험을 바탕으로 100세 시대에는 새로운 삶의 방식, ‘골드인생 2.0’이 필요하다고 이야기한다. ‘골드인생 2.0’은 건강한 체력과 정신으로 노후에도 스스로 경제활동이나 취미를 즐기면서 나 자신과 가족의 행복은 물론 지역과 글로벌 사회의 지속성장한 성장을 위해 개인의 사회 책임을 실천하는 삶을 사는 것이다.

저자는 ‘골드인생 2.0’을 위해 ‘일·돈·건강·가족 및 인간관계·사회책임’ 등 5가지를 신경 써야 한다고 말한다. 특히 앞으로는 평생 직장이라는 개념이 의미가 사라지는 만큼 은퇴를 오히려 즐길 것을 제안한다. 또한 글로벌 기업들이 지속가능 성장을 위해 ESG 경영과 CSR 경영을 실천하고 있듯, 개인 또한 100세 시대를 맞아 각자의 생활 속에서 ‘개인의 사회책임’을 실천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하고 있다.

이밖에도 저자는 금융·부동산·미술품 투자 노하우, 합법적으로 세금 줄이는 방법 등을 통해 100세 시대에 돈 걱정 없이 살 수 있는 법을 소개한다. 자신의 기대 여명을 측정하고 ‘건강수명 늘리기’ ‘정신건강 챙기기’ 등 100세까지 몸과 마음이 건강하게 살 수 있는 법도 함께 수록했다. 100세 시대를 풍요롭고 행복하게 살고 싶은 이들을 위한 유익한 실용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