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별 통보에 前여자친구 성폭행한 20대 남성, 결국 구속

성폭행하고 일하는 카페 무단 침입한 혐의
첫 구속영장 기각에 투신한 피해자…중상
  • 등록 2024-06-24 오후 2:41:16

    수정 2024-06-24 오후 2:41:16

[이데일리 김형환 기자] 이별 통보에 전 여자친구를 성폭행하고 스토킹하는 등 혐의를 받는 20대 남성이 결국 구속됐다.

(사진=연합뉴스)
24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관악경찰서는 성폭행·주거침입 등 혐의를 받는 20대 남성 A씨를 지난 21일 구속했다고 밝혔다.

A씨는 전 여자친구가 이별을 통보하자 전화를 30통하고 문자메시지를 61개 보내는 등 스토킹을 한 혐의를 받는다. 지난 4월에는 전 여자친구를 성폭행하고 전 여자친구의 카페를 2차례 무단 침입한 혐의도 있다.

경찰은 A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했으나 법원은 “피의자의 주거가 일정하고 증거 인멸 우려가 없으며 (혐의 관련) 다툼의 여지가 있다”며 영장을 기각했다. 이후 경찰은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의 DNA 감정 결과를 토대로 지난 17일 구속영장을 재신청했다.

그러나 A씨의 구속영장이 기각되자 피해 여성은 A씨가 찾아올 수 있다는 불안감에 투신을 시도해 전치 14주의 중상을 입었다.

경찰 관계자는 “피해자가 중상을 입어 주의 깊게 관찰 중”이라며 “피해자의 피해 회복을 위한 노력과 경제적 지원까지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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